일단 아침에 일어났는데 밖을 보니 눈이 엄청 흩날리더라.. 그래서 교수님은 절대 출근 안하시겠군.. 그리고 어제 킴도 날씨 보고 출근한다고 했는데 얘 안 오겠네.. 했당 그리고 그냥 나가기 싫어서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다가 한 11시에 일어나서... 씻고 도시락 사들고 연구실로 출근..

그리고 밥먹고 그냥 딴짓만 하다가.. ㅏ... 렌쨩 생각만 하다가 그냥 집에 가려고 하는데 예상치 못 하게 교수님이 출근을 하셔서... 세미나룸 소파에 누워지만 얼마 안 되어서 수업 준비하러 오는 사람들 때문에 비켜주고... 연락이 오랜 만에 온 뚜엉이랑 인스타도 하고... 킴도 사랑을 위해 출근을 해서 같이 담배를 피러 나갔다
킴은 스키장이 19일에 여니까 그때 오픈런을 하자고 하고.. 그리고 나를 보고 새로 여는 클럽이 있다고 가자고 꼬시고 그랬다... 에고 킴이 날 너무 신경 써주네...
담배 피고 나는 내 방으로 돌아가서 뒹굴거리는데 탄 상이 연락이 와서 탄 상이랑 같이 연구하는 독일 쪽 사람이 내일 오는데 탄 상이 없다고 해서 고마쓰역에 마중 나가줄 수 있냐길래 저녁 사달라니까 오케이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당.. 그래서 독일 쪽 사람이랑 연락도 하고... 저녁은 일단 중식


탄탄멘을 먹을 때 항상 맵게 해달라고 하는디 주인장 아저씨가 오늘은 고추기름이 잘못 튀었는지 한참을 기침하시더라.. 그리고 다 먹고 갈때 맵지 않냐고 하시길래 한국인들은 이정도 맵기 다 좋아한다고 말씀드리니 대단하다고 하시더라..
그리고 연구실에 와서 또다시 그냥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아 이러면 안 되지 하고 9시 정도에 일어나서 논문을 고치고 운동도 하니까 또 킴이 연락 와서 괜찮냐.. 길래 무기력하다니까 그냥 게으르게 있는 거냐 아니면 정신적으로 탈진 상태라 그러냐고 묻길래 전자라고 얘기했다가 아니다 둘 다인 거 같다고 얘기했땅 그러니까 어디 클럽이든 술마시러든 가고 싶으면 같이 가줄테니 가자고 했다 ㅠㅠ 좋은 친구야...
일기까지 마저 쓰니까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 진짜 느리게 한가하게 보낸 하루다... 으아... 진짜 일해야하는데 으아아아아 차라리 이럴거면 그냥 한국을 일찍 갔다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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