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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방구석 철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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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철학하기 - 모리스 블랑쇼 저 책에서 모리스 블랑쇼에 꽂혀서... 바로 그의 저서를 샀는데 겁나 어렵더라... 이해도 안 가고... 그래서 아래의 책을 샀다. 에서 소개한 모리스 블랑쇼의 중성이란 개념에 매력을 느껴서 계속 보았는데... 내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개념이라 당황했다. 나는 그냥 물 흐르는 듯 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많이 다르더라... 요즘 세상이 참 좋아져서... ChatGPT로 깔끔하게 납득되고 요약되는 설명이 오는 시대가 왔당... 새벽에 방구석에서 혼자 사색하기 편한 세상
방구석 철학하기 - 수학에서의 플라톤주의 수업 시간에서... 미즈모토 센세가 자기가 아는 수학자들은 다 플라톤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일반인과 다른 세상을 사는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하셨는데... 납득이 안 되었지만 바로 이어서 수학을 반석에 올리려고 한 힐베르트와 그걸 박살낸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를 떠올리니 이해가 되었당. 나이가 들어서 그런감... 나는 옛날 같았으면 아래의 반론에 동의했을 텐데 요즘은 왜 저 플라톤주의에 끌리징... 21년도까지만 하더라도 초기 비트겐슈타인에 매력을 느꼈는데 사람은 항상 변하나 보다...
방구석 철학하기 - 인생 까뮈는 그의 저서 를 충격적인 도입부로 시작한다. Il n'y a qu'un problème philosophique vraiment sérieux: c'est le suicide.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 자살이라는 건 삶이 의미가 없다는 걸 고백하는 행위라고. 실존주의를 빌리면 컵은 물을 따르는데 쓰겠다는 본질이 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그러한 특정한 목적 없이 세상 밖에 던져진 존재이다. 그러므로 삶은 부조리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면 회의주의에 빠질 수밖에 없지만 그는 그 무의미함을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삶의 태도라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근거가 없는 말이지만 난 그 말이 맘에 든다. 니체의 말을 따라보자. 젊은 비트겐슈타인의 말을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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