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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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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에게 소개를 위한 - 음악이 가져다주는 그리움과 애도 사이 음악은 우리에게 정말 많은 감정을 가져다 줍니다. 희노애락. 그 중에서 오늘은 그 중에서 음악이 가져다주는 '슬픔'이란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SG워너비는 한국에서 최고의 발라드 그룹이었습니다. 한국의 사이먼&가펑클이 되겠다는 그들의 포부처럼. 2000년대의 한국의 가요계를 지배했죠. 그리고 각자 개인활동을 하면서 SG워너비라는 이름은 점점 잊혀집니다. 하지만 채동하의 비극적인 선택과 함께 그들은 다시 회자가 되고 말죠. 그리고 그룹의 막내이자 메인보컬이었던 김진호는 그를 위한 추모곡을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바칩니다. https://www.bilibili.com/video/BV1AE411o7Vg/?spm_id_from=333.337.search-card.al..
방구석 철학하기 - 모리스 블랑쇼 저 책에서 모리스 블랑쇼에 꽂혀서... 바로 그의 저서를 샀는데 겁나 어렵더라... 이해도 안 가고... 그래서 아래의 책을 샀다. 에서 소개한 모리스 블랑쇼의 중성이란 개념에 매력을 느껴서 계속 보았는데... 내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개념이라 당황했다. 나는 그냥 물 흐르는 듯 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많이 다르더라... 요즘 세상이 참 좋아져서... ChatGPT로 깔끔하게 납득되고 요약되는 설명이 오는 시대가 왔당... 새벽에 방구석에서 혼자 사색하기 편한 세상
방구석 철학하기 - 수학에서의 플라톤주의 수업 시간에서... 미즈모토 센세가 자기가 아는 수학자들은 다 플라톤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일반인과 다른 세상을 사는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하셨는데... 납득이 안 되었지만 바로 이어서 수학을 반석에 올리려고 한 힐베르트와 그걸 박살낸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를 떠올리니 이해가 되었당. 나이가 들어서 그런감... 나는 옛날 같았으면 아래의 반론에 동의했을 텐데 요즘은 왜 저 플라톤주의에 끌리징... 21년도까지만 하더라도 초기 비트겐슈타인에 매력을 느꼈는데 사람은 항상 변하나 보다...
방구석 철학하기 - 인생 까뮈는 그의 저서 를 충격적인 도입부로 시작한다. Il n'y a qu'un problème philosophique vraiment sérieux: c'est le suicide.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 자살이라는 건 삶이 의미가 없다는 걸 고백하는 행위라고. 실존주의를 빌리면 컵은 물을 따르는데 쓰겠다는 본질이 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그러한 특정한 목적 없이 세상 밖에 던져진 존재이다. 그러므로 삶은 부조리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면 회의주의에 빠질 수밖에 없지만 그는 그 무의미함을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삶의 태도라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근거가 없는 말이지만 난 그 말이 맘에 든다. 니체의 말을 따라보자. 젊은 비트겐슈타인의 말을 빌..
유학생과 언어 일본에서 루마니아 교수님(영어 일본어 둘 다 원어민 수준...) 밑에서 공부하다 보니.. 언어가 섞인당... 일본어 되구... 영어 되구... 중국어 어느정도 되구.. 하니깡... 영어로 투게더라고 떠올라야 하는데 갑자기 투게더가 안 떠오르고 잇쇼니가 먼저 떠오르더라... 왜 우리 교수님이 언어 체인지할 때 OS 재부팅 과정을 거치는지 알 거 같당... 이래서 교수 임용할 때 일본 유학파의 영어에 대해서 걱정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건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헿... 제 자그마한 JAIST 생존기가 그래도 조회수가 꽤나 나오니 행복해요... 물론 대부분이 가나자와 태그로 유입되신 분이지만 일본 대학원으로 유입되는 분들도 좀 계시고... 댓글을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선 충분히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여기에 한국인이 거의 없다 보니 저도 관심이 고파요 ㅠㅠㅠ 하여튼 많은 성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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