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52~654(7/9~7/11) - 첫 논문 투고!

1. 7/9 수요일

일단 오늘도 오전에는 논문을 마저 고치고..교수님이 출근하셨길래 여자친구가 깜빡한 기념품을 교수님께 드렸다 또 차라고 하니까 웃으시더니 그래도 한국 차니까 이것도 즐기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점심은 학식 메뉴에 비빔밥이 있길래 고민하다가 그냥 유유에 갔따!

 

 

그리고 오후에는 연구비 펀딩 프로젝트 지원 관련해서 미팅을 하고...  내 논문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교수님이랑 최종 마무리를 하고 저녁에 논문을 제출하려고 했는데... 많이 투고 과정이 많이 바뀌어서 절차가 늘어서 교수님이 그냥 나 혼자 하거나 내일 이야기하자고 하셨따!

 

그래서 집에 와서 저녁 해서 먹고.... 그리고 논문 마저 고치는데 내 논문의 프레임워크의 이름을 검색해보니까 이미 있더라.. 그래서 내가 임시 이름으로 논문 및 관련 서류들 다 바꾸고 그리고 졸업논문 좀 쓰고  그리고 회사 미팅 준비까지 다 하니까 시간은 새벽 3시... 그리고 8시에 잤당

 

2. 7/10 목요일

대충 한 아홉시 반쯤에 눈이 떠져서... 일단 연구실에 가서 회사 미팅을 위해서 PPT를 열심히 만들고

 

교수님이 논문 제출했냐고 물어보길래 얘기할 게 몇 개 있꼬 이름도 바꿔야한다고 알려드리고... 

 

 

첸 형이 연구실에 와서 같이 만나서 담배도 한 대 폈다! 그리고 점심은 최 선배랑 먹고... 그리고 회사 미팅을 하고 피드백을 좀 받고 나서 연구실 미팅에 갔는데... 일단 졸업논문 준비할 사람은 마지막에 하자고 하셔서 나랑 콩은 기다렸당

 

그리고 신입생 2명들이랑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교수님이 연구실 10주년으로 점심 식사를 유유에서 할거니까 예약을 나에게 해달라고 하셔서(되게 자연스럽게 내가 하는 걸로...) 알겠다구 하고 그리고 기다려서 나랑 콩 차례가 왔고 직전에 교수님이 좀 쉬자고 하셔서 쉬었다..

 

그리고 콩이랑 스몰톡을 좀 하다가.. 콩이 먼저 이야기하고 논문 관련해서 논문에 소개되는 프레임워크 이름을 뭐로 할지 생각해야해서 내 차례까 왔는데 내가 바꾼 이름이 맘에 안 든다고 교수님이 새 이름을 주셨다 근데 내가 이미 내가 지은 거로 모든 서류를 바꿔서 교수님이 황당해하면서 가서 바꾸라고 하시고 다시 콩을 발표자 자리에 앉히시고 진행하셨닼ㅋㅋㅋ 그리고 나는 다 바꾸고... 그리고 교수님 앞에서 제출 누르고... 졸업논문을 봤는데 몇 가지 피드백을 받고.. 그리고 진행 상황이 좋다고 교수님이 하셨다 근데 교수님이 지어준 새 이름으로 여기서 다 바꿔놓으니 교수님이 언제 바꿨냐고 빵 터지시더라...

 

그리고 진짜로 최종 제출에서 보니까 내가 공동 저자 중 회사쪽 사람 이름을 잘못 알고 있었떠라.. 그래서 교수님은 퇴근해서 저녁 먹고 일 조금할거니까 그때까지 고쳐서 메일 보내라고 하셨꼬... 나는 그냥 허허허 웃고 콩도 웃고 교수님도 웃고... 콩은 빵 터졌따.. 그리고 저녁으로 콩이랑 중식을 먹으러 갔땅

 

 

콩은 여기 볶음밥에 만족했는데 그래도 라멘가게의 볶음밥이 더 맛있다더라 그래서 토요일에 같이 가기로 했다!

 

연구실에 와서 수정해서 메일 상으로 교수님한테 최종 컨펌받고 논문을 진짜, 진짜로 최종 제출했다! 첫 논문 투고라 기분이 되게 싱숭생숭했다.그리고 오랜만에 스트롱제로 한 캔을 치킨이랑 마시고 잤다... 아 그리고 원신도 했네

 

3. 7/11 금요일

푹 쉬고 오늘은 눈이 좀 늦게 떠졌다 한 11시에... 그리고 그냥 푹 쉬다가 일단 점심부터 삼겹살 구워서 밥 먹구... 그리고 열심히 피파를 하면서 푸우우욱 쉬었다! 그리고 낮잠을 자고.. 저녁에도 밥 대충 먹고 푹 쉬었죠...

 

후 그래도 첫 논문 제출까지는 순조로워서 다행이다! 다 잘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