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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ST(23. 9~)/일상생활

D+996(26/6/17) 프랑스 3일차 / 이제 적응이 좀 되는 거 같은데? / 계약서 쓰기 / 미팅 준비 때문에 정신이 없군요 / 웃으면서 다니니 다들 친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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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눈이 일찍 떠졌는데... 그래서 잠깐 메일 체크하고 일 좀 하다가 출근했당~

 

우아하게 크루아상을 하나 들고 카뮤한테 인사하면서 자리에 앉았지

 

 

1층 들어올 때 자꾸 내 학생증으로 찍어도 통과가 안되길래 카드 보여주면서 경비 아저씨한테 수동으로 열어달라하니까 그냥 흔쾌히해주시더랑 웃으면서 해서 그런가 잘 웃어주시더라

 

그렇게 와서 논문 리뷰도 하고... 일좀 하고 점심은 학식을 먹었지

 

크리올식 밥에 생선조림... 호오 아이티쪽 스타일인가

 

와 근데 요거트 좀 펐다고 1유로 받고 콜라가 1.6유로 ㅋㅋㅋㅋ 삼천우너 ㅋㅋㅋㅋㅋ 진짜 미친 동네인가 싶었따..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강연도 있네.. 꼭 가야지...

 

그렇게 오후부터는 내일 있는 회사미팅 준비했는데... 막 서버도 말 안듣고 실험도 잘 안되서 고생하다가... 중간에 밖에 구경나갔는데 슈퍼마켓이 있떠라 그래서 들어가봤찌

 

나름 감성은 있네

 

 

 

 

아니 근데 더워서 콜라 하나 마시려고 하는데 아니 ㅋㅋㅋ 탄산음료들 가격이 미쳤더라 와... 당분간 그냥 안먹고 살아야지 일본 엔으로 환산하니까 가격이 미쳤떠라 와... 실수로 두 번 찍어서 막 당황했는데 막 웃으면서 막 죄송하다하고 고개숙이고 그러니까 구글 지도 리뷰에서 되게 평이 안 좋았던 경비도 웃으면서 잘 대해주더라.. 선의로 다가가면 선의로 다들 대해주려남

 

 

계속 일하고... 여기 근처에 사설 기숙사도 있고 여기 슈퍼마켓도 잇고 전반적으로 괜찮아 보이길래 인터넷으로 주변 사설 기숙사들 봤는데 아니 방세 시작가가 870유로 ㅋㅋㅋㅋㅋ 미친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우

 

그리고 카뮈는 네시 반에 돌아가고... 나도 그냥 계속 하고 한 7시쯤에 돌아갈까 싶었는데 일이 많아서 그냥 집에 가기로 했따 일단 낮에 봐놓은 중국집...

 

메뉴는 이 세트로 결정...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만들어진 거 데워주는 거 + 콜라가 7.8엔인건 좀 빡센거 같더라.. 그래도 뭐 첫 외식인데 잘 먹었다 음... 중국어랑 프랑스어 영어가 섞인 혼란한 주문이었지만 잘해주셨고 맛있게 웃으면서 먹으니까 좋아하시더랑

 

집으로 7시 정도에 돌아와서 집주인 할머니랑 만나서 막 계약서 이야기하고~ 화장실 청소 당번은 내가 다음 주 토요일이라는 이야기 하고~ 내 프랑스어 연습도 매우 잠깐 도와주시고 (Ca ba가 아니라 Ca va.. v다! 라고 강조하시드라) 그렇게 하고 보증금 내고 와.. 11시까지 정신없이 그냥 코드 돌리고 체크하고 막 PPT 만들고 그랬다 그런데 열시 반 되어야 완전히 어두워지더라 미친 동네... 

 

중간에 다른 방의 애가 와서 (알제리 국대 유니폼 입은 거 같던데...) 막 뭐라뭐라하길래 영어 되냐고 물어보니까 못한다길래 번역기로 서로 이야기했는데.. 10시가 조금 넘었지만 샤워해도 괜찮냐길래 흔쾌히 맘대로 하라고 했따 그러니 감사하다고 가더라.. 그런데 걔 좀 시끄럽던ㄷ... 내 방에서 떨어져서 안 들리지만 화장실 갈 때 지나가니 방 안에서 음악 틀고 막 그러던데.. 그래도 나랑 멀리 떨어진 방이라 안 들려서 다행이다 음음 오히려 집주인이 그래서 날 더 좋아할 수도 있지...

 

그러다가 거진 열두시가 되어서야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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