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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ST(23. 9~)/일상생활

D+712~714(9/6~8) - 나, 숙련된 가나자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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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6 토요일

오늘은 오후에 ㄱㅁ형이 가나자와로 놀러오기로 해서 오후에 고마쓰 공항을 갔다!

 

점심은 유유에서 우동

 

가는 길에 우리 학교 연구실에서 협력하는 고마쓰 공항 행 자율주행 버스를 탔는데 되게 신기했다... 

 

 

형은 도쿄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해서 오는뎅... 그래서 소프트뱅크와 라쿠텐 간의 야구를 보면서 조금 기다렸다!

 

 

그리고 형을 만났고... 날 위해서 면세점에서 홍삼까지 사오셨더라 ㅠㅠㅠㅠ 같이 버스를 타고 가나자와에 갔는데 전날에도 12시까지 일을 해서 너무 피곤하다고 하시더랑... 그래서 일단 짐을 호텔에 풀고 좀 쉬었다강... 같이 저녁으로 꼬치를 먹으러 갔다!

 

 

가격도 싸고 숯불에 직접 구워주는 꼬치가 맛있다고 되게 형이 만족하시더라... 그리고 같이 2차로 오뎅을 먹으면서 온갖 이야기를 했고... 한국어가 안 들리는 게 되게 신기하다고 형은 말하면서 좋아했당... 노래방 찍고 그리고 호텔로 일찍 돌아가서 온탕에 몸 지지고 잤다!

 

나는 호텔에서 혼자 한 잔 더했지요

 

2. 9/8 일요일

일단 11시 정도에 같이 중앙시장으로 가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와... 웨이팅이 너무 걸리더라... 한시간 좀 넘게 기다렸는데... 원래 행님이 웨이팅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쫄렸지만 다행히 맛있게 드셔서 다행이었따 후..

 

 

연어는 여전히 맛있더라 ㅠㅠㅠㅠ 그리고 원래 밥먹고 가나자와 시가지쪽 유명 관광지를 가려고 했지만 바다를 일단 보러가자고 하셔서 바다로 갔당 버스 타고 쓱 우치나다로 갔당

 

1년 반만에 오는 바다

 

그리고 걸어서 마트에서 마실 거 좀 사고 둘러본 다음에 바다도 쓱 보고 왔당... 청바지 입으셨는데 가는 길에 더워서 죽으려고 하시더라.... 그런데 서양인 관광객들도 오더랑.. 굳이 이 바다에?

 

 

그리고 돌아갈 때는 기차를 타고 쓱 돌아갔고...

 

 

 

그리고 시간도 많이 남으니 같이 포러스 가나자와를 훝어봤는데 확실히 옷 쇼핑은 도쿄가 낫다구 하시더랑.. 그럴만하지

 

타워레코드에 있는 지쿠악스

 

그리고 같이 수다떨면서 걸어서 히가시차야에 갔당! 전반적으로 서양인 관광객들이 많더라\

 

 

그리고 같이 티라미수에 녹차라떼를 마시고 쉬었다가... 전망대로 올라갔다!

 

 

 

구름이 끼어서 일몰이 제대로 안 보이는 게 좀 아쉬웠구... 그리고 같이 야키니꾸집에서 1차!

 

 

확실히 어제 꼬치랑 오뎅이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야키니꾸가 가격 대비 좀 아쉬웠다 하시더라 ㅠㅠ... 다음엔 더 잘 알아봐야징

 

그리고 내가 자주 가는 바에 데려다드렸는데 마침 옆에 있는 서양인 노부부한테 말 걸어서 같이 대화를 오랫동안 했당

 

젠틀맨스 초콜릿

 

마두로

 

피냐 콜라다

 

그렇게 영국인 노부부 가비와 알리와 수다 떨었는데... 알고보니까 가비는 공군 부사관 출신에 아프간에 두 번 다녀왔고 UAE에서 교관까지 했던 능력자였다.. 그래도 이렇게 다른 사람과 수다 떠니까 형이 되게 만족스러워 하셔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너무 많이 얻어먹은 거 같애서 내가 라멘이라도 사겠다고 했고 같이 먹었다 직원 분이 어디 국적이냐고 물어보셔서 한국인이라하고 한국인 적지 않냐고하니까 저번 주에 두 명 왔다고 하더라 오 신기해라

 

탄탄멘

 

그리고 다시 호텔에 돌아와서 또 욕탕에서 몸 지지고 잤다!

 

3. 9/8 월요일

아침에 갑자기 확 흔들려서 보니까 4점대 지진이 났더라... 노토반도에.. ㅠㅠ... 일단 또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 점심으로 가나자와 명물 한톤라이스를 먹으러 가기로 했는뎅... 웨이팅이 있을줄 알았는데 없었당!

 

 

지역경제의 중추, 러브라이브...

 

그리고 같이 먼저 오야마 신사에 가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고 구경하고...

 

 

그리고 가나자와 성에 갔는데 뭔가 복원작업을 하고 있더라.. 신기했당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겐로쿠엔에 갔고...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더워서 죽으려고 하시더랑... 나는 날씨에 적응해서 그런지 그리 덥지는 않았다

 

 

군인 출신들 아니랄까봐 여기까지 두 시간도 안되어서 엄청난 돌파를 했고... 더우니까 21세기 박물관에 갔는데 와... 월요일은 쉬는 날이라 전시회들이 다 문 닫았뜨라 ㅠㅠㅠㅠ

 

아무도 없는 카운터

 

공사중인 1층

 

그래서 이시우라 신사를 가볍게 둘러보고 미스도에 가서 커피를 한 잔!

 

 

그리고 다이와 백화점을 한 바퀴 돌고 호텔에 가서 저녁까지(난 중간에 깼지만) 잤당... 그리고 저녁은 같이 모리모리 스시에 가서 먹었죠!

 

 

되게 눈치 보였는데 되게 감사했당.. 많이 먹었고... 그리고 노래방에서 선배님 노래 부르는거 보다가...형이 외국인과 대화해봤으니 현지인이랑 대화하고 싶다고 하신 게 맘에 남아서 검색해놓은 타치노미 바로 갔는데... 문젠 월요일이라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티비에 나오는 TBS 역대 최고인기 드라마들 소개 보면서... 와 일본도 막장드라마 많구나 하는 걸 보면서... 열심히 진 소다를 마셨당...  여기 꼬치가 진짜 매우 맛있긴 했다!

 

 

ㄹㅇ 겉바속촉 꼬치

 

그리고 힙한 바인 프랑스에 갔는데... 형이 옆에 있는 외국인에게 대화 시도하셨으나 무시당해서 슬펐다 ㅠㅠ...

 

위스키는 힙했다

 

지지배들이 우리 보지도 않더라... 그리고 같이 세인트루이스로 또 갔고 사람이 적어서 카운터에 앉아서 마스터가 젊은이들 가르치는 거 보면서 열심히 마셨땅...

 

 

 

푸딩에 되게 만족스러워 하셨당

 

그리고 돌아가면서... 전반적으로 한국인이 없다는 게 매우 만족스러웠다... 물가도 싼 게 좋았고 일본 중에서 도쿄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이 간사이인데 가나자와는 간사이랑 동급에 둘 수 있겠다고 하셨다 다행이었당...

 

그리고 같이 욕실로 돌아가서 몸 지지고 스트롱제로 한 잔 더 한 다음에 잤당! 성공적인 가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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