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한로로부터 MCR 노래까지 틀어놓고 나홀로 콘서트를 즐기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과음하고 오늘 한 8시쯤에 눈이 떠져서 씻고 학교에 갔다~ 까뮈랑 인사를 하고~ 그냥 일이 손에 안 잡히고 그래서 놀다가... 대학교 친구들 톡이 단체로 멘헤라가 와서 나도 거기에 꼈는데 문제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내가 어쨌든간에 백수가 아닌 대학원생이고 또 지금 돈 받으면서 프랑스에 있다보니까 기만이 아닐까 염려했는데... 다들 이해해주는 눈치더라...
그러다가 점심을 먹었다!

와 근데 밥 먹으면서 보니까 여자 둘 남자 하나의 한국인 그룹이 있던데 되게 놀랐다 ㄷㄷㄷ 이 대학가에서 한국인을 보는 게 처음이어서... 말 걸뻔했다 ㄷㄷ
그리고 또 그냥 LCK 거리면서 미적거리다가 일단 일을 했는데 결론은 우리 블랑 센세한테
1. 님이 말씀하신데로 선행 연구들 조사를 해봄
2. 그런데 지금 우리의 프레임워크가 엠비셔스하고 크다 보니까 다른 선행 연구들은 우리 연구의 컨텐츠를 부분적으로 다룸
3. 그 부분적으로 다루는 거 도전해보려고 해도 우리의 프레임워크와 많이 틀어짐
4. 우짜죠?
이렇게 메신저로 보내고.. 우리 뷰란 센세한테도 현 상황을 공유했다 ㅠㅠㅠ... 아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우리 뷰란 센세는 프랑스 애들이 알아서 리드할테니 그냥 보자~ 라는 입장이시니까 나도 기다려보지 뭐
돈은 갑자기 많이 생겼는데 여행으로 쓸 시간은 없고... 그래서 뭐 물건이라도 지를까 했다... 좋은 마우스나 헤드셋 살까 했는데 안 끌려서 그냥 디퓨저나 샀다...
그리고 어제 PPT좀 잘 만들라고 쿠사리 준 회사를 위해서 슬라이드를 만드는둥 마는둥.. 하고 크림이도 요새 피곤한지 오늘은 일찍 자더라... ㅠㅠ 크림이 보고싶다고 안 그래도 어제 자기 전에 보내니까 크림이도 그렇다고 답장 보내줬는데 으아아나아 와 근데 오늘 37도여도 그리 덥게 안 느껴지더라 탁상형 선풍기 있어서 그런가

간식으로 이렇게 빵도 하나 먹고 좋은 아티클이랑 논문 우리 연구실+프랑스 쪽이랑 공유도 하고... 열심히 그래도 최대한 간결하게 내일 회사한테 발표할 슬라이드 만드는뎅... 화장실 가려다가 블랑 센세랑 마주쳤다
1. 니가 보낸 메세지 봤다 근데 자세하게는 못 봄 -> 아뇨 그냥 대충 이렇잖아요 그래서 교수님 의견 묻는 거였어요 -? ㅇㅋ
2. ?? 덥지 않냐 나는 어제 사무실에서 두통을 느꼈다 (아니 근데 어제 최고기온 겨우 30이었는데) 라고 하셔서 저는 오늘 덥다고 안 느껴어요 괜찮아요 라고 하니까 지금 여기 교수님들은 에어컨이 나오는 3층 어디에 피난 갔다 너도 갈래 라고 하셨는데 그냥 괜찮다고 말씀드렸다 나 같은 아시안은 괜찮다고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교수님이랑 이렇게 대화를 좀 하니까 기분이 훠얼씬 나아지더라 하 나는 쉬운 남자야...
그렇게 내일 회사 발표용 슬라이드를 휘뚜루마뚜루 만들고 원래 그냥 집에서 파스타 해먹으려고 했는데 기분도 꿀꿀하니 맛있는 거 먹고 싶어서 배달앱 뒤지다가... 일단 술부터 샀다...
차칸울 먹을까 보분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보분이 1+1이니까 일단 하나는 냉장고에 넣어두자는 생각으로 보분에다가 소고기 볶음도 샀다...
배달 기다리면서 일단 일을 마저하고 보분을 바로 흡입했다..

그리고 2차로 맥주에 소고기볶음

그리고 일기 쓰니까 이 시간인데 흐응으ㅡ으응ㅁ.. 이번 주말 그냥 프랑스 국내라도 어디 한 번 가서 워케이션 느낌으로 할까.. 씁 고민되네... 리옹 가서 맛있는 거 먹고 카페에서 일하고 그럴까 으으으으.. 일단 아 몰라 천천히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