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달렸다! 경기를 보러! 일단 점심부터 ㅁ거었는데.. 오늘도 같은 곳에 쌀국수를 먹으러 갈까 하다가 그냥 한 번 우육면을 먹으러 중식당으로 갔다...
가서 사장님과 이야기하는데 내가 프랑스어를 못 해서 중국어를 섞어쓰니까 바로 반응하시던디 어디서 왔냐고 물으시길래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신기해하시더라 근데 우육면은 못 시켰다... 내일부터 바캉스여서 추가 주문을 안 하셨데...

사진에 있는 저 안주로 좋은 과자가 있길래 못 참고 칭따오룰 주문해버렸고.... 맛있게 먹었다...

근데 생각보다 맛있더라 국물도 깔끔하고... 우육면 맛이 궁금해졌다
근처 마트에서 탄산수를 사들고 그렇게 마트로 갔는데... 와 주말이라 그런지 입장하는데도 병목이 있어서 줄을 서야 하더라 ㅠㅠ...

그렇게 들어갔는데.. 일단 앞쪽엔 자리가 없어서 일부러 뒤쪽에 자리를 골랐당... 그런데 내 자리가 바로 카르민 코프 응원단 옆자리였다 ㅋㅋㅋㅋㅋ 주변에 다 카르민 코프 응원하는 사람들이었고 나한테도 어디 응원하냐고 물어보길래 나는 젠지를 응원하기 때문에 오늘 카르민을 응원한다니까 좋아하더라.. 팬들 응원이 장난아니었는데 와 여기에 영상 못 올리는 게 아쉽네.. 그거 보고 아 오늘은 카르민이 이겨도 잇아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열심히 보는데 와.. 아니.. ㅋㅋㅋㅋ...


아니 근데 와 ㅈㅋㅋㅋ 진짜 카르민이 2:1로 이길줄은 몰랐지... 와 3세트에서 카르민이 무리해서 끝내려다가 당하고 넥서스 밀릴 위기일 때 티원 승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티원의 의아한 판단 떄문에 게임이 뭐.. 그렇게 끝날 줄 어떻게 알았어... 프랑스 홈에서 결승 올라간 카르민코프... 우승후보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경기 끝나고 야후의 인터뷰가 되게 감명 깊었는데 LCK에서는 최하위구너 (디알엑스였나) 평가 받다가 여기서 활약할 수 있어서 좋다는데.. 내가 눈물 찔끔하면서 입틀막하니까 그거 보고 주변의 카르민 팬 형님들이 바로 뭐라고 했는지 빨리 알려달라고.. 빨리 말하라고.. 재촉하더라 ㅋㅋㅋㅋㅋㅋ
결승은 젠지 vs 카르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카르민 경기 끝나니까 사람들 꽤 빠져서 앞자리로 갔는데 ㅋ ㅋㅋ ㅋㅋㅋ 젠지의 바텀이 진짜 문제긴했다 1세트는 억지로 비빈 게임 역전했다가 재역전 당하고 2세트는 그 말아먹던 바텀이 이즈 카르마로 케이틀린 바드 잘 상대로 솔킬 두 번 따서 신나서 ㅋ ㅋㅋ ㅋㅋㅋㅋㅋ 계속 끊기고 말아먹고 3세트는 그냥 가버리고 하... 아니 이게 뭔가 싶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경기 끝나고 그냥 돌아가기는 기분이 안 좋아서 바로 일단 오페라 역쪽으로 갔다.. 하..

말차라떼로 유명한데를 갔는데 와.. 일본에서의 맛이랑 똑같더라.. 사장님과 이야기를 좀 했는데 웬저우에서 왔다면서.. 전통적으로 프랑스 화교들은 웬저우 출신이 많다고 알려주시더라.. 그리고 저녁 뭐먹지 고민하다가 와 흑백요리사에 나왔던 옥동식이 파리에도 지점이 있어서 거기로 갔다!!!

진짜 기본기에 충실한 돼지곰탕 맛이긴했다 어우... 그렇게 진짜 맛있게 국물이랑 밥까지 리필해서 먹고...
그러다가 퇼르리 공원에 파리 올림픽 성화가 여름마다 전시된다고 해서 그걸 보러 걸어갔다


일단 저게 불이 아니라 물에다가 불빛 비춘거라는 게 신기했고.. 사진에서 나오듯이 출입금지 구역인데 꼬마애들이 어찌저찌 침투해서 서로 사진찍어주던데.. 어렸을 때의 모험인가 싶었다...

그렇게 해질 때까지 바람도 즐기고 사람들 구경도 하다가.. 집에 돌아왔다 월드컵 3/4위전 보면서 술마실까 했는데... 그냥 왔다....

그런데 아니 ㅋㅋㅋㅋㅋ 3/4위전이라지만 전반전 4:0은 진짜 생각도 못했찌... 펍에서 봤으면 난리도 아니었을 거 같다... 그렇게 6:4이라는 정신 나갈거라는 경기를 보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