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뜨니까 9시가 넘었고 점심은 어디서 뭐먹지 고민하다가 샤워하고 10시 50분 차를 타고 파리로 향했다.. EWC 보러! 원래 우육면 먹으려 했는데 쌀국수가 더 끌려서 도착 직전에 베르사유 엑스포 전시장 근처의 쌀국수집으로 갔는데 어우 맛잇더라.. 프랑스에서 먹은 쌀국수 중에서 최고였던거 같다

그리고 먹고 근처 전시장으로 갔다! 입구가 여러 개였는데 직원들 말 듣고 잘 찾아서 갔다








들어오고 나서 여러 게임의 대회가 동시에 진행되니까 길을 몰랐는데.. 직원 한명이 티원? 이냐고 묻길래 그렇다니까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젠지를 물어보니까 그건 모른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ㅠㅠ...
한화 vs 티원, 젠지 vs 징동이 동시에 진행되는데 젠지는 그래도 올라갈 거 같고.. 한화랑 티원 두 팀 중 한 팀은 내일 못 보는 상황이니까 젠지팬이지만 그래도 한화랑 티원의 경기를 보기로 했다.. 시간이 좀 남아서 주변 구경을 했다


이렇게 롤 클래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었는데 공석이 없어서 그냥 플레이는 하지 않았다 ㅠㅠ



그리고 다시 중앙으로 돌아와서 정확하게 경기장 위치를 다른 사람한테 물어봤는디









이 시점에서 놀란건 일단 외국인인데도 티원 유니폼 입은 사람들이 꽤나 많았고.. 페이커가 마킹 대부분인데 티원 구마유시도 꽤 있었고.. 제오페구케 마킹도 좀 있었고... 한화랑 젠지도 좀 보이더라...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카르민 코프랑 지투, 헤러틱스 같은 유럽 팀 유니폼 입던데... 아 여기 파리니까 당연한거지 음음
탄산수를 3.5유로나 주고 하나 산다음에... 자리에 앉았다!


와 근데 확실히 분위기가 티원 홈 분위기더라.. 인기 팀이라 그런가...



그리고 아니 젠지 경기는 서브 스테이지에서 있는데 엉뚱한 곳에서 젠지가 퍼포먼스하더라 ㅋㅋㅋㅋ 와 저 탈을 쓰고 어떻게 퍼포먼스를 저렇게 할 수 있지 하면서 동영상도 찍었다.. 그리고 한 시에 바로 경기 시작!




와 그리고 경기를 봤는데 심정적으로 한화를 좀더 응원하긴 했다.. 너무 현장 분위기가 티원 홈그라운드 분위기라.. 그런데.. 아니 이렇게 한화가 처참하게 깨질 줄은 몰랐찌... MSI에 이어서 강행군이라 그런가 하면서 이해가 되면서도 너무 던져서... 솔직히 보는 맛이 좀 그랬다



그리고 너무 피곤해서 레드불을 하나 사들고... BLG랑 딮기의 경기가 있는 서브스테이지로 향했다!




그렇게 긴장하면서 봤는데 일단 1세트에서 딮기가 이기는 거 보고 와 이거 대단하다 싶었따... 뭔가 오늘 될 거 같은 분위기.. 그리고 여기서 저 멀리 메인스테이지 쪽의 모니터가 보여서 그것도 중간중간 보는데 아니 카르민 코프가 압도적인 홈 분위기를 바탕으로 AL를 잡더라.. 딮기 팬이 적어보이길래 나도 치어풀 급하게 만들어 와서 그거 흔들면서 봤는데 2세트는 초반 분위기 좋았는데 용에서 욕심내다가 무너지길래 너무 아쉬웠다.. 근데 그 와중에 카르민 코프가 AL을 2대0으로 집으로 보내버리는 거 보고 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긴 했다 근데 홈 분위기가 진짜 장난 아니긴 하더라...
그리고 3세트는 밴픽부터 이상하고 내내 열세였는데.. 근데 오늘 대단하다 싶었던게 계속 열세여도 더 벌어지지 않고 6대4로 밀리는 걸 유지하더라.. 그러다가 쇼메가 그냥 오늘 20-21 시즌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혼자 게임을 지배하더니 결국 딮기가 이기던데.. 와 이거 진짜 예상 못했다 ㄷㄷㄷ 딮기가 이기길 진심으로 바랬지만 이게 진짜 되네? 와 진짜 울뻔 했다 쇼메 미쳤다.. 안 그래도 어제 친구들이랑 딮기 임금 체불이랑 매각 이야기 했는데 ㅠㅠ.... 진짜 갬동..
그렇게 쇼메의 인터뷰까지 기분좋게 보고 근처의 무한리필 되는 일식당으로 향했다!





근데 주방을 보니까 다 중국인이더라.. 뭐 유럽에 일식당이나 한식당이 다 그렇지 뭐.. 미소 스프 맛이 나쁘지 않아서 좀 기대했는데 스시는 밥이 아니라 떡을 넣은 거 같고... 꼬치는 그래도 맛있었고 (물론 일본식은 아닌 거 같지만) 면은 맛이 없더라.. 25유로라서 4700엔이었는데 씁 그 값은 아니긴 했다... ㅠ ㅠ... 그래도 뭐 잘 먹고 돌아갔다
그리고 집으로 다시 돌아가고

콜라 마시면서 내일은 뭐먹을지 알아보다가 옥동식이 파리 지점이 있는 것도 알게되고... 밀린 어제 일기랑 오늘 일기 쓰고 하니까 시간이 이리 되었네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