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그래도 혁명기념일이고..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으니까 누워있다가 야무지게 타코를 데워먹었다 회사에서 온 메일에 답장을 해주고...
그리고 크림이랑 이야기를 했는데 대충 12월 5일에서 13일까지 태국에 가서 BTS 콘서트 보고 그렇다고 하길래 나도 간다고 했었는데 바로 같이 비행기도 알아보고.. 토요일인 5일에 콘서트인데 4일은 금요일이라 일해야하니 일단 5일의 아침 비행기를 타고 가는 방향으로 잡고...(그리고 공항에서 콘서트장까지 바로 우버로...) 이야기를 했는데 그 다음에는 크림이가 일본어 과외를 받고 온 다음에 호텔을 알아봤다! 나는 방콕 중심가에 괜찮은 4성급 호텔도 1박에 8000엔대길래 깜짝 놀랐는데 크림이는 그게 비싸다면서 그냥 깔끔한 방 1박에 3000~4000엔이 맞다고 하더라... 그래도 나는 지금 당장 결제 안해도 되길래 그냥 제일 괜찮아 보이는 호텔로 예약을 깔끔하게 했다! 방콕 갔다가 크림 고향인 수랏타니, 부모님 계시는 푸켓도 가자는데... 본인 어머니가 내 국내선까지 다 내주실거라고 하더라... 어 이렇게 갑자기 태국 일주를?
킴한테 이 얘기하니까 킴이 막 살짝 미치겠따 내가 있을 때는 안 오더니.. 라고 하길래 아 미안하다 했는데 농담이라고 하더라 진짜 농담인가... 그리고 킴한테 JAIST의 OA 지원 정책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그랬다 자기 보스가 최종적으로 논문 보고 피드백 받은 다음에 제출할 거라고 하더라....
네시쯤이 되서 배가 고파져서 라면을 하나 끓여 먹었는데 내가 냄비를 산 걸 보고 집주인 할머니가 본인 냄비가 싫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이거는 눈금 있어요 라고 하면서 어필하니까 계량컵을 꺼내서 보여주더라 ㅋㅋㅋㅋㅋㅋ 뭐 자기한테는 좋은 일이라고 하긴 하더라


방에 돌아오니까 와... 드디어 그 프랑스 체재를 지원하기 위한 돈이 들어왔따... 그래서 이걸로 밀린 카드값들 싹 갚고 그랬다 후... 대충 계산해보니 영국 갔다오더라도 어디 한두군데 다녀올 돈은 나올 거 같은데... 마드리드랑 프랑스 갔다올 타이밍을 봐야겠다... 그리고 일해야지 일해야지 하면서 안 하고... 치킨 시켜놓고 월드컵에 사과주를 마셨는데


아니 프랑스가 잘하다가 PK 내주고 실점하더니 중원생략 축구를 하던 프랑스가 스페인의 미드필더진을 감당하지 못하고... 그냥 그대로 압도.... 이렇게 처참하게 질 줄은 몰랐다 ㅋㅋㅋㅋ 살리바가 아웃되면서 다 꼬인 거 같은데.. 데샹의 늦고 보수적인 교체 (마테타를 넣을줄 알았는데 테오를 넣을줄은.. 아 살리바가 안 나갔으면...) 좀 아쉬웠따 결과론적이지만...
경기 끝나고 막 폭죽 터뜨리는 소리가 막 들리더라... 계속 수시로 들리던데 사람들이 많이 화났나싶었다 펍 안 가길 잘했네...
그렇게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