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28 금요일
일단 아침에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수업 조교를 하러 간 다음에... 교수님한테 명세서에 도장을 받고 그리고 급하게 뛰어서 겨우 버스를 잡았당... 밥은 야무지게 버스를 타고 내려가서 중국집에서 먹었지

그리고 음료수를 사러 간 편의점에서 킴을 우연히 만났는데 오또, 헨리랑 같이 저녁 약속이 있다 메인은 오또의 늦은 생일(수요일이었다드라) 파티고 이자카야 갈 거 같다길래 가겠다 했당...
그래서 집에서 운동하고 킴의 차를 타고 같이 가나자와

일단 킴은 머리를 하러 가야해서 나는 약속시간까지 미스도에서 기다렸당


콜라보하는지 포켓몬 빵이 많더라... 그리고 헨리 오또랑 전부 만났는데 갑자기 이자카야에서 스시로 바뀌어서 킴의 차를 타고 카타마치에서 가나자와 항구쪽의 스시마에몬에 갔따





다들 술을 안 마시길래 나도 안 마시려고 했는데 다들 강권해서 그냥 매실주 한 잔만 했당.. 그런데 왜 그렇게 약한 걸 마시냐고 헨리가 물어보고... 다들 나한테 렌쨩에 대해서 물어보더라... ㅠ... 헨리랑 킴은 해산물 매니아라서 진짜 맛있게 먹던데... 나는 그정도는 아니었고.... 네 명이서 2만2천엔이 나왔다 어우 빡세긴 하더라...
그리고 헨리를 숙소로 데려다주고 카타마치로 왔는데.... 킴이 지갑이 안 보여서 한참 찾다가 식당에 전화해보니 식당에 두고 왔떠라 그래서 식당에 다시 다같이 다녀왔다 ㅋㅋㅋ


이렇게 거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였고... 오또, 킴 그리고 나 셋이서 술을 마시러 바에 갔다..

그런데 자기들은 술을 안 마시면서 계속 내가 마실 술을 주문하더라... 다들 나 보고 술을 많이 마시라고 하던데 내가 렌쨩 걱정 때문에 넋이 나가 있는 걸 아니까 내가 술을 먹기 싫어해도 계속해서 자기들끼리 알아서 주문해서 마시게 하더라 ㅠㅠ...



그리고 그렇게 렌쨩 이야기랑 게이들의 연애 이야기 들으니까... 시간은 어느새 두시.. 그래서 킴네 집에서 잤당... 자기 직전에 킴이 헤어드라이기 돌릴 때 전기가 나갔는데 그거 떄문인지 자다가 중간에 히터가 갑자기 비프음 내면서 다시 안 켜지고 그래서... 떨면서 잤당...
2. 11/29 토요일
아침에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일단 돌아가는 길에 21세기 미술관에서 구경을 했다




무료 파트였던 위의 전자예술이 가장 흥미로웠다







위의 유료전시 1은 그렇게 맘에 안들었고..


문자에 관한 유료전시2는 뭐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눈여겨봐놓았던 아부라소바집에서 점심!


맥주가 싸서 맥주도 마셨는데 와 생각보다 아부라소바가 너무 매웠당... 그리고 저녁으로 먹을 맥도날드 산 다음에 열차시간이 남아서 애니메이트와 다른 샵들을 구경했다




확실히 유행이 크게 바뀌지는 않는 거 같았다


그렇게 열차를 타고 돌아왔당...


낮잠 좀 자고... 저녁으로 맥도날드 먹고.. 간만에 재밌는 웹소설 발견해서 낄낄대면서 읽다가 야식으로 깔끔하게 라면 먹고 잤죠...
3. 11/30 일요일
일단 일어나서 웹소설 다시 달리고 점심은 중국집

그리고 연구실에서 갔다가 그냥 웹소설만 보고... 이럴거면 추운데 집에서 보지 싶어서 집에서 웹소설 보고... 중간에 탄 상이 라인으로 학회 관련해서 물어보길래 알려주고... 그리고 계속 웹소설 보다가 저녁으로는 간만에 술이 땡겨서 운동하고 유유에서 안주 사서 위스키 마셨당... 잠깐 연구 관련해서 체크할거 체크하고 위스키 온더락으로 퍼마시니까 기절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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