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시에 맞춰놓은 알람이 울려서 샤워를 하고... 연구실에 가서 슬라이드를 심사위원 맡으실 교수님들한테 나눠주기 위해서 프린트하고.. 디펜스가 진행될 교실에 가서 미리 에어컨 틀어놓고.. 불켜놓고 심사위원들 자리에 슬라이드 나눠주고... 편의점에 가서 루틴대로 해쉬브라운이랑 마실 거 사서 먹구 대충 세팅 다 한 다음에 화장실 갔다오니까 교수님들이 다 자리하셧떠랑...
그리고 내 디펜스를 보러 연구실에서는 베트남 3인방 캉 상, 탄 상, 그리고 콩이 왔다!
디펜스를 했고 센세들이 물어보신거에 대답할 수 있는 건 다 대답했고... 그리고 박사 연구계획서 발표도 했는데 중간에 커코스키 센세가 난입하셔서...그 다음 학생의 심사위원이셨다 그런데 규정상 박사시험은 클로징 파트라 못 들어오셔서 내 교수님이 가서 설명하시고.. 다른 교수님들도 거기에 시선이 다 쏠려서 그냥 했다!
그리고 여기서도 되게 날카로운 질문들이 들어왔는데 대답 잘했고... 교수님은 그 다음 학생 심사위원이셔서 나 혼자 연구실에 돌아와서...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이때까지 자이스트에서 한 발표 중 최고였다... 자연스럽게 시간이 딱딱 맞더라!
편의점에 마실거 사러 가는데 킴 마주쳤고 그래서 이야기했는데 킴은 축하한다, 파티를 해야한다면서 다음 주에 연락주겠다구 했고... 나는 AI 담당하시는 교수님은 네트워크를 모르고 네트워크 연구하시는 교수님들은 AI를 몰라서 스무스하게 통과했다고 했당 또 내 여친 언제 오냐고 일본 오면 자기한테도 알려달라고 했당
일단 탄 상한테 내 저널 논문이 언더 리뷰 스테이터스로 전환되었으니 저널 논문의 오픈엑세스 비용을 자이스트에 요청하는 절차를 물어봤꼬... 탄 상이 친절하게 해당 정보가 든 링크를 줘서 그거 따라서 신청을 했꼬...(교수님 이름 적는 거 빼먹어서 정정 메일 보낸건 안 비밀)... 있는데
교수님이 오셔서 석사 디펜스는 통과했다... 그리고 박사 입학 시험은 입학처에서 결과 주관해서 (교수님들은 채점 결과만 줬따더라) 모르는데 설마 떨어지겠냐고 하시면서 악수하시길래... 나도 감사히 했당.. 핸드쉐이킹...
그리고 점심 먹으러 가는데 가는길에 또 교수님 다시 마주쳤는데 어디가냐 물어보시길래 밥먹으러 간다 했당!! 그렇게 식당가니까 캉 상도 식권뽑고있길래 자연스럽게 같이 먹으면서 수다 떨었다 캉 상이 토야마 갔따온 이야기... 베트남 귀국할때 필요한 절차 등등.. 여러 이야기를 했고 하노이 오면 연락하라더라!!(본인이 하노이에 있을진 모르겠지만) 다행이었다 그리고 주민세 환급관련해서 자기가 환급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같이 시청에가자고 했땅

그리고 연구실에 돌아와서... 나는 자연스럽게 회사 미팅 준비하고... 또 오랜만에 산 담배 피러 나가니까 우리 센세가 ㅇㄴㅇㅇ 센세랑 같이 걸어오시던데 날 보고 웃으시길래 저요? 하니까 아니라고 하시고 아 그리고 캉상이 말한 주민세 봤는데 주민세는 그냥 1년치 통쨰로 내야하고 중간에 떠나도 못 돌려받는 거라 오히려 캉 상이 뱉어내야할 수도 있떠라...(4회 분할납부라서...) 캉상한테 이야기해저야하는데 까먹었네
그리고 세미나 가서.. 할 얘기 있다고 하니까 놀라시면서 에 있냐고 하시길래 저널 페이퍼 현재 상황..(이제야 언더 리뷰요..) 이야기하고... 그냥 다른 사람들이 발표하는 걸 봤따!!!
교수님이 벨기에 학회 출장 길에 초콜릿 사오셔서 다들 그거 먹으면서 수다 떨었당 .. 탄 상이 면허 따고 차 사서 나고야 갔다온 이야기에서 시작된 본격적인 나고야 토크, 일본에서 운전하는 이야기, 자이스트 근처 마트들 이야기 등등...
그리고 콩의 친구가 간사이 공항으로 가려고 하는데 버스 등의 방법을 잘 몰라서 콘비니에 만나서 이야기를 해줬다! 여러 루트를 알려줬는데 버스 이야기를 듣고 반색하다가 그럼 호텔 1박을 해야한다고 했고.. 그냥 나는 신칸센을 추천했다.. 근데 지금까지 연락 안 오는 거보면 아마 신칸센으로 갈 생각인가부다
그리고 원랜 샤브샤브에 술 한잔 하려고 했는데 너무 배고파서.. 그냥 유유에서 돈까스 먹었다! 승리했으니까! 가츠동이랑 정식 중 고민 좀 했땅... 거기서 사티다랑 태국애들 마주쳐서 인사했땅

그리고 집에 와서 맥주마시면서 쉬고 렌쨩이랑 수다 떠니까(오늘 과외가 4탕이었다더라 힘들었겠다...) 시간이 벌써 이리 되었넹...
생각보다 디펜스 별로 준비도 안했는데 이떄까지 했떤 연구 자연스럽게 말하니까 잘 끝났다... 후 이제 2부 박사과정(with 렌쨩)도 잘 준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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