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14 수요일
일단 수요일엔 아침에 일어나서 연구실에 가서 여유롭게 어제 쓴 논문을 마저 정리하고... 그랬고 점심은 학식! 마라탄멘이었는데 진짜 중국 마라탕의 느낌이 꽤나나는 멘이었다..
그리고 여유롭게 논문을 마주 교정하고 세미나를 가서 내가 캉 상이랑 서로 회사 프로젝트를 이야기하고(뭐 좀 했냐.. 아니 지금 준비중이다...) 내가 첫빠따로 발표했는데!
결론은 교수님 말은 실험 2가 결과가 좋아보이지 않는다.. 설명이 필요한 결과는 좋은 결과가 아니다.. 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멘탈이 나갔고.. 교수님은 금요일까지 일단 논문을 실험 2 앞까지 써보라 하셨다.. 그리고 한 번 파인튜닝이 제대로 된 건지 검증해보라고.. 그리고 나는 멘탈이 나가서 바로 그떄부터 일단 실험을 다시 해보면서.. 그랬따.. 이걸 본 캉 상은 아니 졸업할 때 저널페이퍼 필요없는데 왜 그정도냐면서 저번에 했던 거처럼 날 위로해줬고.. 나는 교수님이 연구비사업에 도전해서 저널 페이퍼가 필요하다고 하니까 그냥 아.. 하면서 웃으면서 힘내라고 해줬따
그리고 저녁도 열심히 실험하고 삼겹살 구워먹으면서 그랬고.. 일단 목요일에 NEC 미팅을 준비해야하니까 정신없이 달리고.. 한 시에 잤당...
2. 5/15 목요일
전날에 한 시에 잤는데 다섯시 반에 눈이 떠져서.. 그냥 연구실에 갔다... 연구실에 가니까 탄 상이 있었는데 탄 상한테 징징대니까 탄 상은 요새 네 시에 온다고 하구... 그리구 막 자기는 연구 스케쥴 정해놓고 쉬면서 한다 너무 무리해서 달리면 좋지 않다 그래서 자기도 세미나 끝나면 좀 쉰다.. 이런 얘끼하고.. 초콜릿이랑 커피믹스랑 견과류를 줘서 너무 고마웟따 하..
그리고 열심히 프롬프트를 바꿔가면서 전날에 돌린 실험을 이어서 해봤는데 결과는 교수님이 말한 안 좋은 결과랑 비슷했고... 부랴부랴 그걸 바탕으로 회사 미팅 때 발표할 슬라이드를 만들었는데!
미팅에서 캉 상이 원맨쇼를 해서(전날에 10분만에 끝난다메) 나는 내 걸 발표할 이유가 없었다 헤헤... 회사에서 다음에 스케쥴 따로 짜서 미팅할까라고 했는데 나는 아직 수정이 더 있을 수 있으니 끝나면 연락주겠따고 하고 뺐따 히히... 그리고 논문을 마저 열심히 쓰고.. 하... 교수님한테 예약메일로 남기고.. 늦은 저녁을 집에서 먹었다
3. 5/16 금요일
일단 오늘은 교수님이 아침에 갑자기 회사 프로젝트와 내 논문 관련해서 오후에 보자고 하셔서 긴장하면서 한 시에 교수님을 봤는데... 일단 논문의 구조를 꼬집으시면서 실험 설계에 대해서 여러 비판과 조언을 해주셨당..
그리고 캉 상까지 와서 회사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회사에서 자꾸 막 고찰없이 실험 추가실험 노래부르는데 이건 옳지 않은 거 같고... 회사에서 해달라는거 막 해주지말고 니들도 오리지널한 생각을 해라 그게 너네 연구잖아.. 라고 조언을 주셨땅.. 나는 무슨 부정적인 이야기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었어 후...
그리고 조교업무를 했는데 별 건 없었고.. 너무 피곤해서 조교 업무 끝나자마자 저녁에 좀 잤당.. 그리고 다음 날이 정전인데... 다른 한국 학생들이랑 다같이 놀러가기로 했따! 다들 일정이 없다고 해서.. 원래는 학교 버스를 타고 고마쓰에 가려고 했는데.. 문제는 저녁에 학교가 학교 서버를 다 내려버렸고.. 그래서 예약이 불가능했고.. 그냥 츠루기 거쳐서 가나자와로 가는 루트를 짜기로 했당.. 그리고 나는 편하게 바로 잤죠
4. 5/17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다같이 먼저 만난 다음 가나자와로 갔다! 게속 수다떨면서 화기애애하게 이동했당
그리고 열심히 열차에서 점심 뭐먹을지랑 어느 카페 갈지 이야기를 하면서... 갔따! 가나자와역에 도착했는데 내가 본 평점 좋은 카페는 그냥 좌석이 없는 곳이었고.. 그 다음에 이야기가 나온 시아와세 팬케잌(내 여자친구가 인기가 많다고 한)에 갔는데 11시에 연다고해서 맞은편 스타벅스로 갔다.. 다들 그냥 편하게 바람 따라 물따라 움직여서 좋았다!
그리고 카페에서 한 한 시간 수다 떨고(자이스트의 위치에 대한 욕, 자이스트의 이상한 교수님들 얘끼 등등)
그리고 식당으로 갔는데.. 가나자와역의 버스정류장에 우리학교의 베트남 학생들이 지도 보면서 버스 노선에 헷갈려하길래 도움을 줬따! 그리고 식당에 도착했꼬 웨이팅 표를 끊고 잠깐 편의점에 갔는데 그 학생들을 다시 만나서 잘 갔냐고 물어보니까 잘 갔다더라
1400엔에 되게 합리적인 맛집이었다.. 생선에 엄청 까다로운 지도교수님이 인정한 집이라고 하셨는데... 진짜 그정도 가치를 했다.. 다들 생맥주도 두 잔씩 마시면서 열심히 수다를 떨었고..연애사라던가 자기 인생사.. 그리고 막 자신들의 일본고향 이야기도 막 하고... 그리고 기분좋게 걸어서 역으로 돌아간 다음에 메론빵을 먹으러 갔따!
여기서도 우리 학교의 중국인 학생을 만났고.. 그리고 메론빵은 진짜 너무 맛있었다.. 갓 만든 메론빵에 아이스크림 조합은 넘 사기..
그리고 다같이 21세기 미술관에 갔는데 무료전시가 하나도 없어서.. 그냥 역으로 돌아갔당.. 나는 미리 알아본 두부집에서 칠리두부를 샀구.. 에헤
그리고 집에 와서 그 두부랑 하이볼 두 캔 마시고 푹 쉬다가 잤다! 한화는 졌어.. 그런데 폰세의 기록경신.. ㅠㅠ 밖에 있어서 못봤어...
5. 5/18 일요일
그리고 오늘은 점심은 일단 또 라멘을 먹었땅
그리고 마트에 갔는데 미국 음식 특집이더라... 그래서 햄버거를 샀고 맥주도 한 캔 샀당..
집에 와서는 교수님이 시키신 거 하고 보고서도 쓰고.. 예약 메일 걸어놓으니 7시.. 롤 티젠전 보면서 햄버거랑 맥주를 마시고.. 그리고 여친한테 NLP 가르쳐주고.. 열심히 키우던 지피티 세션이 터져서 멘탈이 터진 여친이 긁어서 나도 살짝 빡치고.. 그런데 어머님께서 여친 놀리셔서 여자친구 기분 풀어져서 잘 풀리고.. 좀 쉬고.. 원신도 하다보니까 시간이 이리 되었넹
후 이제 일기도 다 썼으니 자야지.. 다음 주도 힘내자
'JAIST(23. 9~) >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JAIST 생존일지 D+603(5/21) - 대단히 안정적이야 (0) | 2025.05.21 |
---|---|
JAIST 생존일지 D+601~602(5/19~20) - 여유롭게 (0) | 2025.05.21 |
JAIST 생존일지 D+594~595(5/12~13) - 논문을 달리는 중 & 새로운 길? (2) | 2025.05.13 |
JAIST 생존일지 D+591~593(5/9~11) - 연구는 힘들고, 불효자는 울지만, 그래도 힘냅니다 (4) | 2025.05.12 |
JAIST 생존일지 D+583~586(5/1~4) - 골든위크를 제대로 즐기는 중 (2) | 2025.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