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1 목요일
일단 점심을 야무지게 먹었다 목요일은...
그리고 연구실에서 열심히 논문을 썼죠..
2. 5/2 금요일
일단 점심은 집에서 먹었고.. 그리고 두 시에 조교 업무를 하러 가서 사전 세팅을 했는데.. 무슨 아이스브레이킹 게임용으로 로프를 길게 깔고.. 자리 세팅도 좀 복잡하게 해서... 시간을 좀 썼당..
그리고 하고 있는데 세 명이 와서 열심히 공 차고 놀더라.. 청춘인가..
그리고 에버랜드마냥 애들을 열심히 환영해주고.. 마트에 갔다!
그리고 여자친구랑 같이 영화를 봤는데 일단은.. 여자친구가 이름만 봐도 빵빵 터지는 신칸센 대폭발을 봤따..
살면서 거의 처음으로 제대로 보는 일본 영화 같은데.. 전반부는 되게 인상깊은 속도감 잇는 영화였는데 후반부에서 그대로 꼬라박을 줄 몰랐다 하... 그리고 생각보다 일본 정치랑 사회에 대한 비판을 빡세게 하더라 호오.. 근데 진짜 후반부가 왜 그따위로...
그리고 여자친구랑 대만 영화 이야기하다가 나온 영화가..
이 영화는 반대로 전반부는 지루했는데 후반부는 되게 인상적이었고.. 그래서 왜 다들 명작으로 꼽는지 알 거 같았당.. 그리고 잤지요
3. 5/3 토요일
일단 점심은 집에서 대충 먹고... 킴이 자기 일본인 친구랑 술 먹는데 오겠냐고 물어보길래 처음에는 안 간다고 했다가 킴을 마지막으로 본 게 너무 오래 되어서 다시 간다고 했땅..
그리고 그 전에 장을 한 번 보러 나갔고 거기까진 좋았는뎅 . 문제는 축제 관련 행사 떄문에 돌아가는 버스가 두 타임 캔슬되었닼ㅋㅋㅋ 그건 버스를 기다리다 알게 되었꼬.. 그래서 그냥 학교까지 4km 를 걸어가기로 했다..
그래도 일단 이렇게 신관까지 나오는 본격적인 행사는 처음이었고.. 그래 거기에 의의를 둬야징.. 그래서 원래는 그냥 산길로 갈까 했는데 그게 훨씬 짧아서 1km 넘게.. 곰 나올까봐 그냥 돌아서 큰길 따라 가기로 했는뎅..
그리고 거의 학교 1km 남겨뒀는데 아오키 연구실의 베트남 포닥이 차로 막 마주쳐서 날 태워줬당.. 부인이 있었는데 막 영어를 잘하길래 한국 드라마 얘기하고.. 그리고 괜찮아 딩딩딩딩 그 노래 얘기하니까 좋아하더라!
그리고 집에 와서 여자친구한테 NLP 수업을 해주고.. 5시 반 차를 타고 가나자와로 갔다!
골든위크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다 흐음..
그리고 다른 NLP 연구실의 일본인 친구와 킴을 만나서 일단 먼저 하이볼을 한 잔 하고.. 그랬당
근데 너무 비싸서 다들 딱 한 잔만 마시고 킴이 취하고 싶다고 해서 같이 와인을 마시러 갔다! 그리고 막 다들 연구 얘기.. 요즘 킴이 힘들어 보인다.. 그런 얘기하고 내 박사 얘기를 하고 그랬는데 일본인 친구도 영어를 잘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이 한 병을 마시고 일본인 친구는 돌아오고.. 킴이 자신의 태국 게이 친구를 데려왔는데.. 셋이서 와인 두 병을 더 마셨당
막 나한테 추가로 칵테일을 계속 주문해줬는데... 되게 멋진 친구였다... 심지어 라멘까지 사줬어..
막 그렇게 얘기하면서 한국 게이들의 이상형들을 얘끼했는데.. 손석구, 지진희, 안창림이 스테디셀러라면서 사진을 보여줬는데 다들 자기 타입이 아니라 하더라.. 오히려 문빈이나 택연 같은 타입을 더 좋아했구..
그리고 라멘을 먹으면서 한국의 정치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했당.. 그리고 비가 오는데 킴이랑 같이 자전거를 둘이서 타고 4km 동안 분노의 질주를 했다!
4. 5/4 일요일
그렇게 꿀잠을 자고 깨서 폰을 보니까 열한시더라... 원래 첫차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에휴.. 그리고 킴에게 오랜만에 끝내주는 파티였다고 이야기를 했당
킴이 역까지 태워줘서 편하게 츠루기로 갔고.. 츠루기에서 점심으로 라멘을 먹고 돌아왔땅!
그리고 집에 와서 쉬공.. 여자친구한테 또 자연언어처리 개인교습을 해주고 로스 구워서 저녁으로 먹고 쉬니깡.. 시간이 이리 되었네요.. 후 이제 자야지! 하 논문 마무리 지었어야했는데.. 그래도 토요일 되게 재밌었어서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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