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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ST(23. 9~)/일상생활

JAIST 생존일지 D+493(1/30) - 모지코 & 기타규슈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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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를 느끼면서 아침에 일어났고... 교수님이 메일로 내 슬라이드에 대해서 피드백을 주셨더라... 일단 오늘은 캉 선배랑 전철을 타고 레트로한 모지코를 구경해보기로 했다. 모지코는 키타규슈의 주요항구 중 하나였고 그래서 서양식 건물이 많다고 하더랑

 

레트로한 모지코역, 19세기의 모습 그대로라더라

 

그리고 '구 미쓰이 클럽' 이란 곳라는 서양식 건물에 갔는데 아인슈타인이 방일할 떄 숙소로 썼던 건물이라더라구 내부는 거의 사진 금지라 아쉬웠땅

 

 

아 사진이 초점이 나갔네

 

 

식당도 서양 느낌

 

그리고 좀 걸어서 구 세관도 구경하고.. 거기서 바다도 봤다

 

도개교

 

세간에서 본 바다

 

그리고 모지코 타워에 가서 좀 쉬었징..

 

 

 

 

 

그리고 쉬었다가 내려가는 길에 나랑 캉 선배가 영어로 이야기하니까 같이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애들이 말을 걸더라.. 막 국적물어보고 한국이라고 하니까 바로 괜찮아 딩딩딩딩 하던데.. 캉 선배한테 베트남 노래 아니냐고 하니까 웃더라

 

그리고 구 해운회사 휴객실에 가봤는데 별 거 없었고.. 규슈철도박물관에가봤다

 

 

 

 

 

매우 옛날 전차의 좌석

 

 

운전사 옷인가?

 

 

역 안의 편의점도 레트로..

 

그리고 돌아가서 점심은 캉 형이 나보고 한식을 먹자고 해서 한식을 먹으러 갔징... 고쿠라 역에서 걸어서 식당에 갔따

 

 

 

다행히 캉 선배가 순두부가 별로 안 맵다고 해서 다행이었다.. 같이 괜찮게 한 끼를 해결하고

 

모노레일을 타고 돌아가서 컨퍼런스에서 우 상의 발표를 봤다 우 상은 너무 긴장한 게 보였고 밥도 제대로 못 먹었는데 되게 힘들어 보이더라.. 그리고 나는 드디어 캉 형이랑 KDDI 연구자를 만나서 같이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연구 관련해서 여러 조언을 얻었다! 또 NEC의 인도인 엔지니어를 만났고 그 사람의 발표를 봤고 인사도 했다!

 

그리고 밤에는 우 상이랑 캉 상이랑 같이 키타규슈의 사라쿠라야 전망대에 가서 야경을 보기로 했다! 먼저 고쿠라 역에서 이십 분 정도 전철을 타고 야하타 역을 간 다음에.. 거기서 전망대로 가는 셔틀을 타는 루트였다 캉 형은 처음에는 안 간다했다가 할 게 없으니 가겠따고 했다.. 편의점에 가서 핫팩은 사야겠따고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여기서 전망대로 가는 슬로프를 기다리는데 내 앞에 계신 한국인 가족분 중 아들 분이 나한테 그냥 여기서 만나서 돌아다니냐고 묻길래 다 같은 연구실의 학생들이라니까 놀라더라.. 그래도 티켓을 미리 사야된다고 알려주셔서 샀다!

 

 

 

대구 앞산 전망대 같은 느낌이었다

 

 

 

 

 

 

 

 

 

 

 

카페에서 여유롭게 차를 마시면서 야경을 봤다... 사진으로 야경이 다 안 담기는 게 너무 아쉽다 우 상이랑 캉 형도 좋아했다..

 

 

그리고 고쿠라 역으로 돌아와서 우 상이 먹고 싶어했던 모츠나베를 먹었는데.. 다들 곱창이 싼 중국, 베트남 출신이라 그런지 가격이 이정도일줄은 생각을 못했나보더라.. 캉 형은 별로 안 맞은 눈치고 우 상은 곱창은 맛있지만 국물이 별로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혼자 가볍게 술을 마시러 갔지

 

 

필스너

 

스프

 

바이젠

 

바이젠은 여러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는데 그만한 맛이었다... 그리고 전날처럼 스트롱제로나 한 잔 더 할까 하다가 안그래도 숙취 떄문에 고생했는데 더 마시면 빡셀 거 같아서 이치란을 갔따... 돼지 냄새가 빡세더라.. 식성이 변하는건가...

 

 

그리고 호텔에 와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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