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으아아.. 오늘따라 의욕이 안 나더라... 커피를 사들고 연구실에 가는데 오늘 졸업식이라 그런지 양복 입은 사람들이 되게 많이 보였땅
연구실에서 열심히 슬라이드를 만들고... 그 분 생각을 최대한 안 하려구 노력하고.... 섬유근육통 환자들 모여 있는 사이트에 가서 선플 달다가! 학식을 먹었당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의욕이 안 나서... 멍하니.. 있다강... 사무실에서 손님이 오셨는데 내가 한 시엔 교수님이 계실 거라고 어제 말씀을 드려서 왔는데 교수님이 안 오셔서... 언제 오실지 모르니까 일단 내가 대신 듣고 전달해드리겟따고 했는데 내용이
홍보과에서 왔는데... 우리 연구실에 견학 신청이 들어왔따! 연구실 방문해서 교수님과 상담도 하고 그리고 학교 홍보과에서 학교 가이드도 해주고... 근데 홍보과에서 희망일에 모든 스태프가 육아 휴일 신청해서... 이걸 어찌하고 싶은지 교수님의 의견을 묻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내가 그냥 대신 학교 안내해주는 방향으로 교수님과 이야기해보겠다고 하니까 스태프 상이 반색하셨따!
그 와중에 스태프 상이 이름을 물어보시길래 이에요, 리 아니라 이에요 라고 하니까 한국인이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아 이상! 저번에 한국 학생 왔을 때 도와주셨죠! 라고 하니까 내가 그런 적이 있었나 싶었는데.. 일단 그렇다고 말씀드렸당 그때는 몰랐지 그게 누군지...
교수님이 그 졸업식 끝나고 집에 가서 밥 드시고 오셔서 5~10분 정도 늦는다고 세미나 10분 전에 메일을 보내셨는디... 내가 스태프 상이랑 이야기를 해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
그런데 교수님은 25분 늦으셨따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도호쿠로 옮기신 태국 교수님을 만나서 이야기한다고 더 오래 걸리셨다드라...
그리고 일단 교수님과 그 견학 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디... 교수님 말씀으로는 그래 너가 가이드해주면 좋다! 그런데 문제는 이 학생이 영어가 괜찮은지 모르겠다... 지금 보면 알겠지만 날짜를 프랑스어로 써놨고 메일주소 쓰라는 항목에 본인이 아니라 교수님 메일을 썼따.. 그래서 교수님이 고치라 했다.. 같은 이야기를 하셨구... 그리고 어떻게 올지 교통수단에 대해서도 아직 확실히 몰라서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셨당 그래서 나는 쿨하게 내 선에서 처리하겠다고 했구 교수님도 거기에 동의하셨당
근데 이 친구가 말한 희망 연구주제가 대충 XAI for IDS였는디.. 으읔 내 머리가.. 이건 또 그 분이 하고 싶어했던 분야잖아
그래도 뭐 대충 진행하고... 세미나에서 내 이야기도 하고... (논문 수정에 관련해서, 약어집을 추가하라는 특이한 권고를 리뷰어로부터 받아서 추가했는데 내가 너무 많이 추가해서 ㅋㅋㅋㅋ 교수님이 이건 투머치하다고 하시길래 이건 내가 봐도 사전이라고 했따 ㅋㅋㅋ)
제미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고 교수님이 일단 오셔서 내가 계산한 어제 송별회의 몫 중에서 졸업생 3명치 뷔페 값을 주셧는데.. 그냥 현금으로 주실 줄 알았는디

이렇게 봉투에다가 잘 넣어서.. 테이프까지 붙이고 주셔서.. 되게 새로웠다 이것이 재패니즈 스타일?
이 타이밍에 오늘 졸업한 우에노 상이 와서... 축하의 말을 건네고 우에노 상은 나한테 도쿄에 오면 꼭 연락하라는 말을 했구.. 나한테 연구실 맥북을 돌려줬당 그래서 이거 센세한테 가져다드리구...
그리고 교수님이 다시 오셔서... 연구실 홈페이지의 졸업생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유 상이 어디에 취업했는지 까먹었당.. 그리고 유 상과 량 상한테 책상 정리하라고 그래라.. 라고 하시길래 유 상한테 위챗 보냈는데 때마침 연구실에 와서 전달을 했땅! 야마하 로보틱스에 취업을 했다는디... 야마하가 로봇도 하는 줄 몰랐당... (교수님은 퇴근하셔서 해당 내용을 메일로 전달했당) 교수님이 그래 너가 매니저 같은 느낌이니까... 부탁하는데.. 라고 하시길래 제가 비서긴 하죠 라고 하니까 빵터지시드라

또 문제가... 클로드 코드 연간 구독을 했는데 이거 연구비로 정산하려고 하니까... 내가 라쿠텐 카드로 처리하고 자동이체일 이전에 미리 입금을 해서 처리를 했는데 문제가... 이러면 온라인 상의 이용명세서에서 아예 사라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용명세서 제출해야 하는데 허... 그래서 전화도 시도해보고 홈페이지 상에서 AI 채팅부터 상담원 채팅까지 시도해봤는데 다 불편하게 막혀있더라 하.. 내일 다시 해봐야지 돌겠네...
저녁 시간이라 밖에 나가서 남은 야채로 샤브샤브 해먹으려고 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그냥 코이시야에서 라멘을 먹었당..


샤브샤브는 내일 먹기로 맘 먹구 장을 좀 보고... 집으로 돌아와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유튜브도 보면서 쉬다가 일을 좀 했는데 먼저 회사에서 어떤 저널에다가 지금 진행중인 논문 낼거라길래 일단 JISA가 목표이나 최근에 AI를 이용한 비슷한 주제의 논문이 제목에서 그걸 언급 안하니까 그쪽 논문 안받는다는 C&S에 억셉된걸 확인해서 일단 C&S에 찔러보고 다루는 범위 밖이라고 하면 JISA로 가볼 거라고 답장을 줬당.. 오늘 센세랑도 그쪽 관련해서 고민해보기로 하기도 했공... 근데 비즈니스 메일인데 내가 항상 서로 하던데로 호칭에 -san을 적어야 하는데 빼고 이름만 적어서 미안하다고 메일 보냈당 에휴.. 그리고 그 견학을 오기로 한 코트디부아르 친군지 프랑스 친군지 하여튼 그 친구한테 어떻게 오냐, 내가 가이드 해줄게! 라는 메일을 보내고... 내일 8시에 닭갈비나 낙곱새 등의 한국 안주 파는 사이트가 오픈한다고 스레드에 광고가 올라와서 할인 코드 요청하고...
배가 갑자기 너무 고파져서 유유 가서 파스타까지 먹어버렸다 ㅏ...

그리고 파스터 먹고 돌아오는데 아까 스태프 상이 말씀하신 한국 분이 그 분이시구나 싶었다... 그 분도 같은 견학 프로그램으로 신청해서 학교 안내받고 교수님이랑 이야기하고 그랬으니까... 참... 그 분이 내 자이스트 라이프에서 비중이 상당하신 거 같아..
유유 가면서 이틀 전에 연락주신 한국 분께 컨택 잘되어갸시냐고 여쭤봤는데 조오금 어려움을 겪고 계신 거 같아서... 먹고 돌아가서 줌으로 연결해서 일본 구제국대학의 프로그램들 대충이랑 외부 장학금이 대충 어떻게 흘러가는지랑 생활비, 그리고 그나마 자이스트에서 괜찮은 랩들을 추천드렸당... 그러면서 스몰토크를 막 했는데 내가 시간을 너무 뺏은 게 아닌가 싶어... 그래도 간만에 이렇게 입시 이야기를 하니까 너무 재밌더라! 로봇과 컴퓨터비전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었는데 로봇 쪽을 이야기하신 분은 처음이라 되게 신선했징...
그리고 회사에서 메일 줬는데 아 너무 포멀하게 할 필요 없다고 하고.. 그래서 일단 어떤 저널에 투고할거냐고 하길래 그거는 교수님이랑 확실하게 픽스하고 보내주겠다고 메일을 보냈땅... 그리고 다시 이용명세서 관련해서 라쿠텐카드 확인해보니까 그냥 전화하는 수밖에 답이 없어 보이넹... 일기도 이제 다 썼구... 교수님한테 저널 관련해서 의견 묻는 이메일 예약 메일로 걸어놓고 자야겠다 후!
일기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또 그 전에 한국의 중학교에서 여기 노미시의 자매 중학교로 견학왔을 때 그때 홍보과에서 자이스트 안내를 해줬는데 나도 알바로 참여했었다.. 그 분 얘기가 아니라 그거 얘긴가 싶기도 하고... 아니다 근데 그 분 이야기가 맞는 거 같애 오늘 본 스태프 상이 그 분 안내를 직접 해준 거 같으니까.. 하여튼 뭐 진짜 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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