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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ST(23. 9~)/일상생활

D+853(26/1/25) - 가는 날이 장날 / 로드 투 하코다테 / 징기스칸 맛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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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침에 누나가 눈이 많이 온다고 걱정했는데... 교수님도 가는 게 어려워보이니 상황 보고해달라고 메일을 보내셨당... 일단 나는 지금 내 오후 비행기는 이상없어보인다고 했고...(오전에 가는 탄 상은 40분 지연되었다드라) 누나가 태워줘서(가는 길에도 눈은 펑펑...) 일단 고마쓰역에서 헤어졌당! 근데 우산 두고 내려서 가려는 누나 차 잡아서 챙기고 내렸당.... 누나는 되게 좋은 사람이긴한데 서로 나이 차라거나 언어 이슈라던가 직업적인 이슈 같은(당장 올해 난 프랑스 장기출장도 가니깡) 현실적인 차이도 있으니 그냥 서로 암묵적으로 합의한 가벼운 느낌? 절친한 남사친, 여사친 느낌이긴 하당

 

전날에 저녁도 제대로 안 먹어서 배가 너무 고팠는데 마침 라멘 가게 하나가 문 여는 시간이라 눈폭풍을 뚫고 가서 배부르게 먹었당...

 

 

인턴인 ㅈㅎ씨가 셔틀 버스하냐고 물어보시길래 무조건 한다고 말씀드리고...(이정도 눈을 처음 보시고 놀라신 거 같당) 고마쓰역에서 맥주도 한 잔 하고...

 

이름이 리틀데빌이었는데 진짜 매운 느낌의 맥주더라...

 

공항에 가서 롤 한 판 한 다음에 수하물 수속하구... 보안구역에서 또 맥주 한 잔하면서 인터넷 봤다강.. 교수님이 같은 비행기라고 알려준 우에노 상을 만났는데 전날에 밤을 새서 피곤하다... 회사 일 때문에 거기 가서도 관광은 못할 거 같다.. 라고 하더랑... 나는 지금 가는 게 첫 도쿄라고 했는데 내 보케에 대해서 우에노상이 과연 이게 첫 도쿄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츳코미를 잘 걸어줬당

 

이것이 이시카와...

 

 

그리고 같이 비행기를 타고 잘 갔는뎅... 비행기에서 내려가는 길에 하코다테 연결편을 타는 승객을 찾는 사람이 있어서 갔는데 우에노상은 해당되는 사람이었는데 나는 아니었다? 알고보니까 하네다-하코다테 편을 우에노 상은 ANA걸 예약했고 나는 고마쓰-하네다와 같은 일본항공 편이었는데... 하코다테 가는 비행기는 달랐땅...

 

생이별...

 

 

그래서 헤어지고 잠깐 하네다 공항 구경을 했는데

 

 

국내선인데도 규모가 크더라...

 

아나만 타다가 일본항공은 처음이었는데 괜찮았다

 

점심을 그렇게 먹어놓고 배가 고파져서 뭐 먹을까 하다강.. 그냥 참고... 하이볼 한 잔하고 하코다테행 비행기를 탔당! 비행기를 탔는데 한 시간이나 이륙 대기를 해서 힘들었다.. 화장실 참느라고 ㅠㅠ.... 

 

일본항공의 오리지널 드링크, 스카이타임

 

그래도 하코다테로 잘 갔공...

 

 

 

버스타고 호텔에 가서 체크인도 야무지게 했는뎅... 카운터 직원분이 되게 친절해서 좋았당..

 

 

 

고전적으로 그냥 방 열쇠로 여는 좀 연식이 된 호텔이지만 깔끔하고 1박에 4만원도 안하는 싼 가격에 비해서 되게 큰 방이었는데... 좋았당.. 침대가 2개 있었는데 원래 출장은 항상 캉 상이랑 같이 오다가 혼자 오니까 싱숭생숭했다.. 원래는 여기, 하코다테도 그 친구가 자이스트 입학을 준비했다면 같이 왔을텐데... 뭐 이미 지난 일이니까 신경쓰지 말장

 

그리고 일단 홋카이도에 왔으니 징기스칸을 먹으러 갔당!

 

눈지옥에서 또다른 눈지옥으로

 

뭐랄까 조금 이시카와보다 추운 느낌은 있었지만 심하지는 않았고... 역 근처의 징기스칸 가게에 갔당!

 

 

 

 

 

 

외국인 직원 분들이 많았는데 그분들이 일본어를 잘 못 알아들으시는게 아쉬웠다.. 아 내 일본어 이슈인가? 하여튼 속쓰릴만큼 술 진탕 마시고.. 8년 전 일본 정부 프로그램으로 온 홋카이도 때 이후로 간만에 먹은 징기스칸도 되게 맛있어서 잔뜩 먹고... 돌아오는 길에 드럭스토어에서 숙취해소제랑 물, 콜라 사서.. 호텔에 온 다음에.. 무료로 주는 셀프 시오라멘으로 해장도 좀 하고!

 

 

방 열쇠 없어도 안 잠그면 방에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카운터에서 스페어키 받아서 연 다음 돌려드리고... 샤워하고... 유튜브 좀 보다가 일기 쓰니까 시간이 이리 되었넹.. 후.. 자야지! 내일부턴 진짜 학회당! 공부도 잘 하고 관광도 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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