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2 목요일
일단 아침에 8시 반에 일어나서 양복을 입고... 입학식 장소로 가니까 교직원 분이 입학식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설명해주시더라... 학교생활 잘하겠따는 서약서에 대표로 서명하고 선서를 내가 하는 거였는데... 일단 교육 듣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다들 정장을 안 입었떠라... 그래서 신입생 분께 말씀드렸는데 마침 가려고 했다고 하셔서 오셨고... 우리 연구실 터키인 신입생까지 거기서 만나서 인사했다! 석사 대표는 일본인 남학생이었는데 후...


그리고 화장실 갔다오니까 웬 할머니가 말씀을 거시니까 주니치 기자라고 하시고 인터뷰 가능하냐고 해서 했다.
Q. 한국 출신 맞냐?
A. 그렇다
Q. 이전엔 어디 있었냐
A. 한국에서 대학 마치고 여기서 석사하고 이어서 박사한다
Q. 어떤 연구를 하냐?
A. 사이버시큐리티를 한다 요새 일본도 사이버시큐리티가 중요하지않냐 (중략) 그리고 현재는 AI의 시대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AI의 시큐리티를 한다

Q. 해당 연구는 석사 때부터 했는가?
A. 그렇다
Q. 졸업하면 뭐할거냐
A. 미래는 모르는 일이지만 일단 일본 연구소들이 수준이 높다고 생각해서 그쪽으로 희망한다
라고 여러 이야기를 했고 직원분들이 매우 만족하셨당...
그리고 입학식을 무사히 마쳤죠!

그리고 일단 밥을 먹고... 열심히 일을 했당...

일 열심히 하고.. 저녁에는 집에 와서 운동하고... 연구 좀 마저 하다가 술 한 잔 하고 쉬었죠
2. 10/3 금요일
일단 오늘은 아침에 오티를 갈까말까 하다가 그냥 갔땅.... 가서 한국 신입생 분이랑 인사하고... 한국인 분이랑 같은 연구실인 중국인 학생과 대화 시도했는데 영어를 못해서 애먹고... 그랬당... 일본어는 아예 못하더라...
그리고 한국인 분에게 점심 사드렸당 유유!

그리고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 나랑 매우 연관이 있는 대학 영어과 출신이시고... NLP 관련된 학과 복수전공하셨고... 그래서 아이스브레이킹을 좀 하고... 같이 오후에도 오리엔테이션을 들었당... 아이디도 받고 계정도 받았고...
오티 끝나고 열심히 새 계정에 세팅하고 마이그레이션하고 하는데... 그리고 서류도 얼추 보낼 거 다 준비하고 신입생 분이랑 같이 츠루기에 먹으러 나갔는데.. 내가 사드리려고 햇는데 다음 날이 축제라고 가게들이 다 문을 닫았땅.,.. 그래서 샤브샤브 재료 사서 집에서 샤브샤브 먹으면서 맥주에 니혼슈를 마셨당...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 친해진 거 같은데.. 잘해봐야지 후... 그리고 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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