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을 떠나서 학교로 돌아가려고 후쿠이역에 왔땅 배가 고파서 맥모닝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시카와현에는 없는 버거킹이 후쿠이역에는 있더라 ㄷㄷㄷ


바로 와퍼주니어를 사서 야무지게 먹었당 그리고 전철을 타고 돌아가는디... 날이 맑고 온통 눈밭이니 햇빛이 반사되서 눈이 아프긴 했다 후

그리고 돌아와서는 이와모토야에서 라멘을 먹었는디 굴라멘을 먹을까 하다가 츠케멘이 갑자기 끌려서 턴해버렸다

먹고 장을 본 다음에... 학교로 돌아와서 일단 먼저 연구실에 가서 다시 한 번 리뷰어들의 내 저널 논문에 대한 코멘트를 보는데 찬찬히 보니까 리뷰어 두 명 다 LLM 돌려서 만든 거 같더라.. 아니 이미 본문에 쓰여진 단점이나 리미테이션 섹션에 쓰여진 내용만 언급하고... 그냥 두루뭉실하고 일반적인 이야기... 어투도 너무 LLM 티가 났다... 아니 나름 탑급 저널인데 피어리뷰 수준이 이정도면 음..
내일 세미나용 슬라이드도 좀 만들고... 저널 논문 오픈 엑세스 비용을 학교에 지원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이번 회계년도(2월~12월)은 마감되었다고 다음 회계년도로 지원받으라고 했땅... 작년에 2월부터 지원했으면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려남...? 운 잘 맞으면 지원받을 수 있을 거 같은디...
그리고 회사쪽에서 코드랑 결과 및 자료 보내달라는 거 있어서 정리해서 알려주고... 집에 와서 운동하고 삼겹살로 수육 해먹고 빈둥 거리다가 술 먹고 싶은 거, 담배피고 싶은 거 참고.. 진짜 독서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불교 철학 입문서를 찾았는데 마땅한 게 없어서 그냥 초역 부처의 말을 질러서 봤다

물론 끝나고 생각해보면 일반적인 불교 이야기고 하지만... 되게 집중하면서 봤따.. 공감도 되고... 연구실 동료들과 나를 비교하고.. 프로젝트 관련해서 짜증내고.. 내가 실적도 못 내는 거 같고 게으른 거 같고... 전 여친 생각 때문에 고민하고... 그랬는데.. 저걸 보니까 위로가 많이 되었고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당... 남들에게는 그냥 별거 아닌 책일수도 있지만 나에겐 도움이 많이 되었고... 좀더 일찍 읽었으면 좋았을걸...
이미 지난 인연에 연연하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막지 말고... 평온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불교 철학 관련 수업을 대학 다닐 때 그렇게 들어놓고 참... ㅋㅋㅋㅋㅋ
다 보고 일기까지 쓰니까 시간이 이리 되었네.. 후 명상에 도전해보고 그리고 자야겠다 마침 쇼츠로도 좋은 걸 봤다.. 명상은 눈을 감는 것만이 아니라 생각도 감는 거라고! 한 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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