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날.. 그래서 다섯시 반에 일어난 다음에.. 콩과 콩 여친인 헤나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만나기로 해서 움직였땅... 그렇게 나는 화장실 간다고, 콩은 지하철 타는 법을 몰라서(...) 7시 45분에 일어나서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는 역쪽에서 만났다!
일단 닌텐도 월드에 가는 게 목표라서 오픈런을 한 거였는데 사람이 많더랑...




미친 대기열을 뚫고.. 대충 역 도착 한 시간 뒤인 8시 45분에 유니바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바로 닌텐도 월드로 뛰었죠


그리고 저 파이프를 지나서 유니바로 들어갔는데...

와 나는 닌텐도의 팬이 아닌데도 눈물이 찔끔 나왔다... 되게 감동적인 순간이었는데 콩이랑 헤나는 그렇게 큰 감흥이 없어 하더라... 그냥 다들 가길래 왔따고.. ㅠㅠ...
들어오고나서 콩이 배고프다고 해서 일단 밥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스파게티를 시켰고.. 헤나는 역시 사진을 좋아하더라


그리고 밥을 먹고 근처의 놀이기구로 갔는데.. 와 대기시간이 한시간 15분이었는데 헤나가 타고 싶다고 해서 탔당...









그런데 이후에도 느꼈지만 대기도 여러 요소가 있어서 되게 좋았다... 놀이기구 뿐만이 아니라 이러한 스토리가 있는 대기공간이 유니바의 매력이었다... 그리고 오랜 대기 끝에 놀이기구를 탔다!













나는 슈퍼마리오의 세계관을 잘 아니까 만족스러웠는데 콩이랑 헤나한테는 아니더라... 그냥 되게 대기시간에 비해서 리턴이 적다고 생각했다 ㅠㅠ..
그리고 콩이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10분 쉬고 일단 동키콩 쪽 세션을 한 바퀴 돌았다!


그런데 여기도 동키콩 월드 쪽 놀이기구가 대기시간이 두 시간이나 되더라 쉽지 않았따...

그리고 마리오 월드를 떠나서 해리포터 쪽 세션으로 가려고 했는데 대기시간을 보던 콩이 대기시간이 짧았던 롤러코스터를 타러 가자고 해서 쥬라기 월드 쪽으로 가서 한 30분 기다렸다!

플라잉 다이노소어라는 어트랙션이었는데... 등이 위로 간채로 매달린채로 타는 롤러코스터였는데 오랜만에 타는 롤러코스터라 무서웠지만 적응되니 되게 재밌었다!

그리고 콩이 힘들다고 쉬자고 해서 카페를 찾았는데 카페는 없었고 밖에서 그냥 음료수를 사서 마시면서 쉬었다.. 이때부터 좀 빡쳤는데 아니... 놀이공원에 왔는데 그냥 대놓고 힘들다는 티 내면 어.. 어떻게 반응을 해야지...
그리고 쉬었다가 해리포터 세계관인 위저딩 월드로 갔다!




호그와트행 열차도 확실했고... 여러 요소도 많더라..

가게들 비주얼도 좋았고!

가는 길에 연극도 하고 있더라

그리고 호그와트의 비주얼은 경이로웠다 와... 일단 이곳의 간판 어트랙션인 포비든 저니를 타러 갔다!




와 확실히 여기도 대기 공간이 되게 볼 요소가 많아서 괜찮더라... 그리고 탔는데 어트랙션이 되게 리얼하고 이런 다크라이드 장르의 어트랙션은 처음인데 너무 좋았다... 왜 닌텐도 이전에 간판이었는지 바로 알았다...
그리고 이 공간의 대표적인 음료인 버터비어를 마셨는데!

800엔인가 비싸긴 했는데 마실만 했다 그리고 나 혼자 셀카를 찍는데 콩이랑 헤나가 바로 개입하더라

그리고 대기시간이 짧은 할리우드 월드 쪽의 공포 세션인 처키와 공포의 집이었나 거기를 가기로 하고 움직였당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비주얼이 잔인해서 호러보단 고어에 약한 나는 좀 난감해했고... 겁먹은 날 보고 헤나랑 콩은 되게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는데... 다른 일본인 커플이 들어가길래 그렇게 다섯이서 들어갔다!
한 중간즈음에는 나는 아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놀래키는 거구나? -> 그럼 내가 놀래킬 수 있겠네? 하고 그냥 앞에 나서서 춤추면서 즐겼고... 괜찮았당... 근데 비주얼이 너무 역겹더라 이게 맞나?
그리고 마지막에 직원이 고생 많으셨다면서 해서 끝난 줄 알았는데 여섯 명 아니었냐면서 무전하길래.. 나는 우리 뒤에 문제가 있었나 싶었는데 분장한 사람이 망치들고 뛰어오더라... 되게 직업정신이 투철했다... 그렇게 마지막을 화끈하게 끝내고 어트랙션용 안경 반납하는 쪽에서도 갑자기 커튼 제치고 등장하면서 놀래키더라... 그래서 일부러 나오면 내가 놀래키려고 대기했는데 눈치 챘는지 안나왔따 쳇
그리고 이후에는 안 가 본 월드를 다 돌아서 미니언즈 월드까지 돌았고...거기 상점에서 콩이 비싸다고 여자친구한테 인형 안 사주는 거 보고... 콩이 너무 피곤하다해서 콩이랑 헤나는 돌아가고 그때부터 나 혼자 유니바!
일단 나는 뉴욕 세션부터 가봤다


그리고 나도 힘들어서.. 그리고 유니바가 피자가 맛있다는 기억이 있어서 피자를 먹으러 가는데 세트에 1750엔.. 비싸긴 했당..


어디서 왔냐길래 이시카와에서 왔다고 하고... 거기에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놀라더라 ㅋㅋㅋ 일본어를 좀 해서 그런가...
그리고 좀 쉬다가 아이들을 위한 유니버셜 원더랜드 쪽으로 갔땅




그렇게 구경을 하고... 다른 롤러코스터를 다 타보자는 생각으로 일단 할리우드 드림을 타러 이동했다!


가는 길에 공연하길래 둠칫둠칫하면서 듣다가


할리우드 드림 탔는데 되게 만족스러운 무난한 롤러코스터였고... 미르한테 위의 쿠로미 텀블러 사줬당.. 좋아해서 기뻤다!
그리고 다른 롤러코스터를 타러 해리포터 월드 쪽으로 이동했고...



대기 공간은 좋았지만 롤러코스터 자체는 재밌지 않았다... 그래도 온 김에 이 월드에서 인증샷 찍고 돌아갔다!


그리고 할로윈 기념 퍼레이드도 잠깐 보다가..
유니바를 떠났죠

올때는 급해서 몰랐는데 갈 때보니까 되게 미국 느낌 나게 잘 꾸며놨떠라...



그리고 우메다역으로 가서 내가 예약해놓은 야키니꾸 집에 가서 콩이랑 헤나랑 같이 먹었는데 만족스러워 해서 다행!



그리고 콩 커플은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가고... 나는 나라로 돌아갔는데 그 전날에 봐둔 한국 술집으로 가봤다!




분위기는 좋았는데... 치킨은 양이 부족했고 3조각에 만천원이라는 파멸적인 가성비를 보여줬따.. 그래도 대형 티비로 열심히 케이팝틀어주면서 분위기는 만들려고 하더라.. 근데 손님이 나 혼자였던건 안 비밀.. 마감시간 직전이라 그런가?

그리고 숙소 왔는데... 들어오니까 웬 아저씨가 서양 여자애한테 어렵게 영어로 감기약에 대해서 설명하길래 통역 도와드릴까요? 하고 도와드리니 좋아하셨당.. 그리고 샤워용으로 수건이 필요해서 셀프로 사려고 했는데.. 그 아저씨가 그냥 가져가라고 하셔서 가져갔는데 대충 보니까 직원이셨더라.. 그렇게 선행의 대가로 공짜 수건을 챙기고 캔맥주 한 잔 한 다음에 샤워하고 푹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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