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공부를 좀 하다가 첸 형이랑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갔당
이 타이완 음식점이 학생들에겐 루러우판을 곱빼기로 무료로 사이즈업 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첸 형이랑 하루만에 또 왔당. 근데 첸 형은 다음에는 그냥 먹던 거 시켜야겠다고 하더라 ㅋㅋㅋ
2.
그리고 다시 공부를 좀 하다가 첸 형의 이사를 도와줬땅 물건이 많아서 차에 다 싣기 좀 힘들었는데 다 실어서 갔따!
3.
그리고 저녁을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샤브샤브를 원래 가려고 했지만 이사를 빨리 끝내서 점심 먹고 많이 지나지 않은 시간인지라... 구글 지도에서 인기있는 라멘 가게를 갔다. 그리고 제일 인기있는 메뉴가 콧테리라길래 검색을 해보니...
딱 봐도 혈관이 막힐 거 같은 설명인데 내가 간 브랜드가 설명에서도 나오는 대표적인 브랜드인 텐카잇핀이다보니 앗사리를 시킬까 고민하다가 콧테리로 시켰다.
처음에는 돼지 기반의 돈코츠 라멘인가 싶었는데 닭 베이스 국물의 느낌이 났다... 뭔가 반쯤 크림파스타를 먹는듯한 중독성이 있었지만... 두 번은 못 먹을 거 같당
그리고 축구를 봤는데... 경기력이 초반엔 안 좋았지만 태국 애들이 너무 오버페이스로 달려서 그런감 쳐져서 다행이었다...
후.. 왜 오늘도 미드필더를 그렇게 구성해서 힘들게 갔을까...
4.
그리고 유튜브 알고리즘에 아일릿의 데뷔 무대가 나와서 봤는데.. 되게 취향저격이었다... 뉴진스에 몽환적인 느낌을 더하고 이달의소녀를 한 스푼 더한 느낌...
5.
그리고 수요일에는... 점심은 일단 유유에서 먹었당
그리고 영어로 수다를 떠는 이벤트에 참여해서 중국 친구랑 한국의 사회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인도 여자애랑 BTS와 인도 영화에 대한 열띤 수다를 떨었다.
6.
그리고 세미나 시간 중간에 메일이 와서 보니까
그래서 바로 뛰어나가서 매우 무거운 대형 전자레인지를 들고 왔다... 근데 너무 크고 내가 딱히 전자레인지를 쓸 거 같지 않아서 연구실에 비치하려고 했는데 뚜엉이 전자레인지가 필요하다고 해서 줬다. 되게 고마워하더라... 그리고 뚜엉은 어제 인도네시아한테 베트남이 3대0으로 져서 슬프다고 했다 ㅠㅠ
7.
그리고 다시 첸 형, 우 상과 셋이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다들 배고파서 오늘도 '남자의가게'에 갔다.
한국이었으면 말이 나왔을 가게 이름 같은데... 뭐 일본은 이런 경우가 흔하다... 일본의 여성 인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8.
그리고 집에 와서 쉬고... 주말에 데이트할 약속을 잡고... 콜라가 땡겨서 카드만 챙기고 자판기에 갔는데 자판기에 제로콜라가 매진이길래 기숙사 밖에 나갔는데.. 생각해보니까 학생카드가 없어서 기숙사, 학교 건물 안 둘 다 못 들어가게 되었다.. 그래서 기숙사 앞에 잠깐 떨고 있으니까 마침 지나가던 최 선배가 보고 열어줬다 ㅋㅋㅋㅋ
아일릿 노래 들으면서 일기도 다 썼으니 이제 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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