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82(26/9/13) 프랑스 91일차 / 베를린 여행 3일차 / 박물관 섬 / 갑자기 사이렌 / 진짜 할 거 없네 / 먹기만 하네
오늘도 눈이 한 10시 정도에 떠져서... 밀린 일기 쓰고 일요일이라 클로드 토큰 초기화되서 일도 좀 하고... 뭐하지 하다가 가기 싫었지만 베를린이 정말 할 게 없는 곳인 관계로... 박물관 섬에 가서 박물관 투어를 돌기로 했다!

일단 박물관 섬에 왔는디 웬 남아시아 여자 사람이 나한테 말을 걸려고 하던데 어제도 본 사람 같고 끈질기고 또 삐끼 같아서 미친척하고 으어어우어어 하고 소리지르니까 그냥 가더라



제일 먼저 들어간 곳은 신 미술관이었는디 여기는 이집트 유물 위주였다










보면서 드는 의문은 아니 왜 이렇게 독일 박물관에 이집트 유물이 많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프로이센 시절에 국가적 자존심 때문에 이집트에 탐사대를 보내고 나온 유물을 현지 총독부랑 반띵했다더라... 그래서 이집트 유물이 많다고 하는데 좀 신기했다... 그리고 그 다음엔 제임스 시몬 갤러리로 갔는데 이름이 갤러리라서 미술관인줄 알았는데 여기는 박물관 섬 전체를 아우르는 로비이자 휴식처 같은 느낌이었다! 박물관이 아니었어

그 다음에는 페르가몬 박물관이 공사 때문에 문 닫아서 임시 전시장으로 갔는데 와 여기 이쁘더라... 고대 그리스 유물 많이 모아놨던데 전시 자체가 되게 잘 꾸며져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따!





그리구 배가 고파져서 페르가몬 바로 앞에 있는 중식당에 갔따!




국수집이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내가 원하는 우육면이나 탄탄면은 없고 맑은 국물이더라... 그래도 맛이 나쁘지는 않았고 사이드라고 적혀있길래 시킨 볶음밥이 사이즈가 커서 놀랐더 어우; 그래서 겨우겨우 다 먹었다...
그 다음에는 근처의 보데 박물관으로 갔는데 여기는 조각들을 많이 모아놨다고 해서 거기에 중점을 두고 갔다!















박물관 자체도 이뻤고 조각들 말고도 바로크 시대 그림들 컬렉션도 꽤나 훌륭하더라...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구 미술관으로 갔다!







잘 보고 있는데 2층에서 보고 이제 모네랑 세잔 그림 보려고 하는 타이밍에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고 직원들이 다들 급하게 나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영문도 모르고 일단 나갔다



밖에서 한 20분 기다리고 있으니까 들어와도 된다고 하길래 계단을 뛰어 올라가서 바로 ㅋㅋㅋㅋㅋ 2층 중심으로 향했다








그리구 3층의 독일 화가들의 그림 전시로 향했는디






보니까 든 생각이 독일 화가들은 되게 사실적이고 고전적인 화풍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보고 나오니까 비가 내리던데 비를 좀 맞으면서 구 박물관으로 향했따!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니까 로마,에트루리아 관이었다







다 보고 나오니까 날씨가 갰더라... 박물관을 돌고 든 생각은 생각보다 전시된 유물, 그림이 꽤나 적었고 그렇게 뭐 꼭 와야할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베를린 자체가 랜드마크가 적으니 모...






그리고 숙소로 돌아오니까 거의 4시였고.... 나도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까 6시가 넘었더라... 밖에 나가서 술마시고 싶었는데 비싸고 또 혼술이니까 싸게 마시자 싶어서 일단 역으로 갔다..

그리고 커리 36에서 소시지 2개 주문해서 맥주랑 마셨다!

혼자 마시고 나서 또 해장하러 쌀국수집에 갔고



분 보 후에를 시켰는데 아니 내장이 하나도 없는 고기국수더라 놀랐따 ㅋㅋㅋ 이런 분 보 후에는 처음이야;; 그래도 맛 자체는 괜찮았고 먹고 집에 가서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