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87(26/6/8) 일을 달려볼까요 / 갑자기 불현듯 / 서버가 왜 말을 안 들어 / 떠날 준비
아침에 일어나서 크림이랑 빠빠이하고 열차를 타러 갔는데 ㅠㅠ 열차를 거진 바로 앞에서 놓쳤다.. 그래서 20분 기다려서 다음 열차를 타고 연구실에 왔다!
그리고 연구실에 와서 돌려놓은 코드를 테스트하고... 프랑스에 내 5090 노트북을 들고 갈 생각은 없으니 서피스에 개발 환경을 마이그레이션하는 노력을 했당... 그리고 편의점에 내가 아마존으로 시켜놓은 휴대폰 도난 방지용 와이어? 찾으려고 했는데 알바가 잘 모르는지 열한시 반 이후에 수령할 수 있다고 해서 그러려니 했다...
프랑스에 가게 되니까 싱숭생숭하게 되면서 전 여친 생각이 들었당.. 남자는 최고점에 있을 때 옛날 여자 생각난다는데 막 그런 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걔가 기회놓친거지~ 하면서 쿨하게 잊었다 크림이 걔보다 훨씬 나은데 모 더 나은 사람이 내 옆에 있는데 모~
그러다가 점심은 중국집 먹을까 하다가 그냥 냉우동으로 턴! 사람이 많았는데 신입생이 나한테 막 신입생 수업 조교냐고 물어보면서 어떻게 해야 조교할 수 있냐길래 대충 대답해줬다

연구실에 와이어 들고 테스트하니까 프랑스 교수님이 쳐다보시길래 아 ㅋㅋ 그 파리에서의 도난 방지용이요 하고 말씀드리니까 그냥 흐뭇하게 웃으시더라 ㅋㅋㅋ 프랑스는 어떤 곳일까...?

그리고 성공적으로 마이그레이션 끝내고 하쿠산 서버 테스트하려고 하는데 어.. 서버가 접속이 안되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한참 서버 잡고 막 내가 환경 충돌 일으켰나 하고 막 별의별 짓을 다 했다 와... 막 서버 지우고 다시 깔고... 테스트하고... 그렇게 오후 내내 잡고.. 저녁으로 중국집 먹고 왔다..

밥 먹고 연구실에 갔는데도 안 되고... 그냥 집에 와서 운동하고... ㅌㅇ씨랑 담배 피면서 수요일에 같이 술마시기로 하고... 그랬당...
그러다가 킴한테 물어봤는데 킴도 하쿠산 서버에 접속이 안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 문제는 아니겠거니 하고 넘기고... 술 한 잔 하면서 불꽃야구 보다가 중국인 유학생 단톡방에 올리니까 자기들도 안된다면서 한 번 서버 전용 팀즈 채널에 물어보라길래 물어보니까

아니 바로 해결되었다 무슨 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작업 켜고 잠깐 체크하고 그랬당... + 교수님이 메일로 자신의 프랑스에 사는 베트남인 전 제자가 도움줄 수도 있으니 함 물어보겠따고 하셨는데 그 분이 승낙하셔서 교수님께서 메일 주소를 주셨다! 그래서 연락을 넣어봤땅...
킴이랑 수다도 떨고 같이 내 송별회로 '둘이서' 목요일에 카타마치에 있는 이탈리아 요리집에 가기로 하고, 수요일에 ㅌㅇ씨랑 ㄷㅎ씨랑 같이 술 마시기로 했고.. 와 진짜 이렇게 자리하는 거 보면 내가 갈 때가 되었나부다.. 3개월만에 돌아올 거지만... 그래도 싱숭생숭하네... 일본 올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프랑스는 처음으로 가는 서양이라 그런지 좀 긴장이 되네...
크림이랑도 오늘 내내 수다 떨었지만 내일 만나기로 했고! 같이 드라마 보기로 했당

그러니까 시간이 벌써 이리 되었네 후.. 내일도 일해야 하니까 자야징!